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5-29 조회수718 추천수0 반대(0) 신고

제가 학사가 둘 석사가 둘입니다. 자랑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 각과정을 살펴보면 참으로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전자 공학 학사 시절에도 저는 집안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못얻는 바람에 공부하랴 한 손에는 일터로 일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중생활을 하다보니 무엇이 잘되겠어요 ? 당연히 않되지요 .. 그때마다 고비가 다가옵니다. 포기할까 아니면 계속가야하나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아서 학사는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후 석사를 진학하게됩니다. 이곳도 많은 도전이 기다라고 있습니다. 원래 저다니던 학교는 파트 타임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풀타임으로만 공부를 해야지 2년에 석사를 받는 곳인데 저는 경제적인 문제로 도저히 풀타임으로 공부하기가 곤란하여 파트 타임으로 공부를 해야했습니다. 이때도 머리도 않좋은데다 학업량은 무척 강도가 세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학원시절에 가장어려운것은 저는 파트 타임으로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담당 교수님이 보기에 나이롱 학생으로 여겨 엄격히 논문 검사를 받았습니다. 서론만 무려 50번 이상을 반려받았습니다. 이때는 참으로 포기 하고 싶더라구요 .. 하지만 주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논문 제출 30분전에 간신히 논문을 제출할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남은 두학교도 똑 같이 끝없는 넘어짐과 일어섬의 반복으로 학교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4곳의 학교를 마치면서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주님이 내 옆에 계시다는 것이지요 만일 내가 그 쓰러짐의 순간에 나는 않되하고 그만 두었다면 나는 그냥 그상태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내 옆에 계셔서 저를 잡아주셨습니다. 부족한 저의 자리에 주님이 체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같이 부족한 인간이 4군데의 학교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의 제자들은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않되니 저기 온 사람들을 각자 돌려 보내게 하여서 자신의 힘으로 밥을 먹게하자고 주님에게 아룁니다. 여기서도 제자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기적을 행하시기 직전에 우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바치십니다. 먼저 자신을 내어 놓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으로 하여금 나머지는 체워지시길 기도 하십니다,그리고 행하십니다. 그래서 5000명이 넘는 청년이 먹고도 남았다고 합니다. 내가 어찌해 보겠다는 생각이 주님과의 관계에서도 단절이 올수 있습니다. 나 보다는 주님을 내 세우고 나의 부족한점을 그분께 아뢴다면 주님은 풍족하게 체워주실 것입니다.

항상 주님은 내 옆에서 나와 항시 같이 있길 희망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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