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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6월 2일 [(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02 조회수92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6월 2일

[(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며,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라고

신자들에게 상기시킬 것을

 당부한다(제1독서)

 율법 학자가 첫째가는

계명을 묻자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이르신다.

◎제1독서◎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2,8-15
사랑하는 그대여,

8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9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12 우리가 견디어 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며,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13 우리는 성실하지 못해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니,

 그러한 당신 자신을

부정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14 신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설전을 벌이지 말라고

하느님 앞에서

엄숙히 경고하십시오.

 그런 짓은 아무런 이득 없이,

 듣는 이들에게 해를

끼칠 따름입니다.
15 그대는 인정받는 사람으로,

부끄러울 것 없이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일꾼으로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5(24),4-5ㄱㄴ.8-9.10과 14

(◎ 4ㄱ)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 주님은 어질고 바르시니,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 주님의 계약과

 법규를 지키는 이들에게,

주님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라네.

주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와

 사귀시고, 당신의 계약

그들에게 알려 주신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소서.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종교에서 말하는 ‘계명’이란

 하느님과 맺은 첫 만남을

 지속하려는 약속입니다.

 유다인들은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으로

 살겠다는 계약을 맺었고,

그 계약이 담긴 율법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느님을 향한

첫 마음을 기억하고 삶 속에서

하느님을 경배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시대에

율법 학자들은 율법의

이런 기본 정신보다는

율법 자체를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율법 학자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첫째가는 계명을

 언급해 주신 것은,

유다인들이 잊고 있던

율법의 궁극적 정신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는 것과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길은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신 것입니다.
사실 사랑하는 것처럼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도 없고, 사랑받는

 일보다 더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대에는

‘사랑’만큼 값싼 말도 없고,

‘사랑하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사랑은 성실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우리는

성실하지 못해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다.”고

고백한 것은 한결같은

사랑을 지니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말입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고,

값싼 고백도 아니며,

 본능적인 욕망과도 다릅니다.

 마음과 목숨, 정신과 힘을 다해

투신해야 하는 삶의 목표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하느님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참으로 사랑할 때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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