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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 미사 강론]"프란치스코 교황 : 성체성혈대축일 강론 "( 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03 조회수1,463 추천수0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www.news.va/en/sites/reflections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cotidie/2015/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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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6526[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1독서 : 창세기 14,18-20

화답송 : 시편 110(109),1.2.3.4(◎ 4ㄴㄷ)

2독서 : 코린토 1 11,23-26

복음: 루카 복음 9,11-17

                 http://info.catholic.or.kr/missa/?missaid=7326&gomonth=2016-05-29&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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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 성체성혈대축일 강론  

http://www.news.va/en/news/pope-francis-corpus-domini-homily

 

 

2016-05-26 바티칸 라디오 (Vatican Radio)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기념하면서  성요한 라테로 대성당에서 목요일 집전한 미사에서 강론을 전했습니다.  다음은 교황 성하의 준비된 강론의 공식 영어 번역 전문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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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코린토 1 11,24-15).

 

바오로 사도는 두 번 코린토의 공동체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면서 성체 성사를 세우신 예수님의 이 명령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가 최후의 만찬에서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해 우리가 받은 가장 오래된 증언입니다.

 

이를 행하여라.” 그것은 즉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린 다음 그것을 떼어 나누어라. 그리고 잔을 들고 감사를 드린 다음 그것을 나누어라. 예수님께서 그분의 파스카 기념식을 제정하시고 이것을 반복하여 행하라는 명령을 하시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행함이 오늘 우리에게 이릅니다. 언제나 예수님을 실체로서 모시게 하는 것이 바로 성체 성사의 이 행함이며 성령께서 기름 부으신 우리의 가난한 손을 통해 실재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성체 성사의 이 행함입니다.

 

이를 행하여라.” 예수님께서는 그 이전에 그분의 제자들에게 성부의 뜻에 순종하는 가운에 그분께는 너무나 분명해 보였던 그 일을 행하여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방금 들은 복음 구절에서 예수님께서 지치고 배고픈 군중들 앞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루카 복음 9, 13). 진실로 예수님께서는 빵을 축복하시고 떼어 내시어 군중 전체를 배불리 먹일 만큼 충분한 음식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봉헌한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군중을 돌려보내지 않고 제자들이 가지고 있는 보잘것 없는 것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내어 놓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몸짓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의 거룩하고 흠숭하올 손으로 떼어 나누신 빵, 제자들의 가난한 손에 건네지고 제자들은 이 빵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것이 또한 예수님과 함께 했던 제자들의 행함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제자들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줄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 기적은 단순히 하루의 배고픔을 배 불리기 위해 일으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면서(요한복음 6,48-58)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위한 구원을 위해 완수하고자 하시는 일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일은 이 작은 행함들을 통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약간의 빵과 물고기를 바치고 예수님의 손에 의해 떼어 나뉘어진 빵을 받고 그것을 모두에게 줍니다.

 

떼어 나눔 : 이것은 다음 말의 의미를 다른 말로 설명한 것입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예수님은 쪼개어지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위해 쪼개어지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내어 주고 우리 자신을 다른 이들을 위해 떼어 나누라고 하십니다. 빵을 떼어 나눔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을 알게 하는 하나의 아이콘, 하나의 징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엠마오 제자들을 생각합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은 빵을 떼어내실 때(루카복음 24, 35) 그분을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는 예루살렘의 초대 공동체를 기억합니다. “그들은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사도행정2,42).” 이 시작으로부터 교회 생활의 중심이 되고 양식이 된 것이 성찬의 전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성인들-유명하거나 이름 없는-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형제 자매에게 먹을 것을 주기위해 자기 자신을, 자기 자신의 삶을 떼어나누어 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어머니들, 얼마나 많은 아버지들이 그 자녀들이 자라도록 잘 크도록 그들 집의 식탁에서 매일 매일 빵과 함께 자신의 심장을 나누어 왔습니까!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모든 이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되고 차별 받는 이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떼어 나누어 왔습니까! 그들은 어디에서 이를 행할 힘을 찾습니까? 바로 성찬식 안에서입니다. 부활하신 주님 사랑의 힘 안에서 우리를 위해 오늘도 빵을 떼어 나누시며 이렇게 되풀이하여 말씀하시는 주님.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이제 우리가 간략하게 수행할 성찬식 전례의 이 행함이 예수님의 명령에 응답이 되게 하소서. 그분을 기념하는 행함이 되게 하소서. 오늘날 군중들에게 음식을 주는 행함이 되게 하소서. 이 도시와 온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 사랑의 징표로서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삶을 떼어내 열어 내는 행함이 되게 하소서.

 

(바티칸 라디오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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