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E) † 십자가의 빛 비춤과 우리들의 체험/ † 하느님의 역사의 중심인 그리스도와 십자가! (4-1) / (2코린4,7-11)

‘십자가의 빛 비춤과 우리들의 체험’ 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4-5회에 걸쳐 당신에게 묵상거리를 제공하려고 한다! 나는 성경의 여러 책 중에서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을 가장 사랑한다! 왜냐하면 읽으면 읽을수록 바오로의 그 충만한 영적 체험 안으로 깊이 빠져들기 때문이다! 당신도 이 차제에 2코린4,7-11절의 깊이 안으로 빠져 들어가 보라! 이 말씀을 당신의 영 안에서 기도하듯이 읽고 또 읽고, 그리고 바오로의 영을 접촉해보라! 알렐루야!

하느님의 역사의 중심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힘이다! 그리스도는 생명이고 십자가는 길이다! 우리가 받은 것은 그리스도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우리가 받은 것은 생명일 뿐만 아니라 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생명으로 받았고 십자가를 우리의 길로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이 두 가지가 교회 가운데 소홀히 여겨지고 있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그리스도가 사람의 구주이시고 사람의 생명임을 알려 준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생활 속에서 그리스도를 그의 생명으로 삼는 사람은 참으로 많지 않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라는 진리를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미 다 알고 말할 줄은 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우리의 생명으로 삼는 체험은 일상생활에서 지극히 적다!

오늘날 참으로 체험 중에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날 교회 안에 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부족하고, 십자가에 대한 인식은 더 더욱 부족하다! 믿는 이들 가운데 십자가가 무엇인지를 인식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참으로 어렵다! 생활과 일에서 십자가 안에서 살고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찾기가 너무나 어렵다!

그리스도와 십자가는 하느님의 구원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바오로는 코린토 믿는 이들에게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린토 믿는 이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소위 영적인 것을 추구했고 그것을 주의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영적 은사, 영적 구변, 영적 능력을 주의했다. 그들은 믿음도 주의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사도 바오로는 그들에 대해 저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코린토 사람들에게는 은사가 있고 구변이 있고 믿음도 있고 각종 영적인 것들도 있었지만, 바오로는 그들이 주의하는 이러한 것을 하느님은 기뻐하시지 않고 가볍게 보심을 알려 주었다!

그들은 하느님이 귀중하게 보시는 것을 만지지 못했다. 하느님이 귀중하게 보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오로가 말한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가장 중심적인 목적이, 그분 자신이 우리의 생명이 되시는 것임을 나는 언제나 강조해 왔다! 그러나 그분이 어떻게 우리의 생명이 되실 수 있는가? 이것은 완전한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

십자가가 있는 곳에 하느님의 생명이 있다! 십자가가 있는 곳에 하느님의 생명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우리 몸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시도록 하느님을 앙망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느님의 생명은 이미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고, 우리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 속에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다.

그러나 이 생명이 우리 안에서 지위가 있는지 없는지, 우리 속에서 연합되고 짜여질 수 있는지 없는지, 우리 몸으로부터 나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는 십자가가 우리에게서 역사했는지 안 했는지, 십자가가 우리 몸에서 얼마나 역사했는지를 물어야만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속에서 얼마나 지위를 차지하며 얼마나 짜여지고 얼마나 나아가는가를 결정한다!

  ????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모두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생명이 있고 그리스도가 거하신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생명이 어떻게 우리 안에서 하나 되게 짜여지는가? 그분의 성격이 어떻게 우리의 성격으로 변할 수 있는가? 그분의 모든 성분이 어떻게 우리의 모든 성분으로 변할 수 있는가?

그분의 생명이 어떻게 우리의 타고난 모든 것을 삼키고 우리 속에 충만하여 우리의 성분으로 변하고 우리 몸으로부터 나타나는가? 그분은 어떻게 이 목적에 이르는가? 이 목적에 이르는 길은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 곧 십자가의 파쇄(破碎)뿐이다! 오직 십자가만이 사람 속에서 그리스도로 하여금 지위를 얻고 기회를 얻고 출구를 얻고 그분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게 한다! 알렐루야! 아멘.

<다음 연재될 (4-2) ‘십자가란 무엇인가?’ 를 계속 독서하시기를!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 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