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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짓게 하거든 그것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10 조회수908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의 행동의 패턴은 둘로 나누어 진다고 봅니다. 자기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이와 그렇지 않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는 이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자신을 중심으로하는이는 모든것의 기준은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성당가서도 신부님의 강론도 자신의 기준에 못미치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이 생각할 때 자신에게 불리하면 그것은 죄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모든 삼라만상의 기준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들은 주님과의 고요한 만남을 갖지를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직 붕 떠있는 영혼의 상태에서 둥실둥실 허공을 향하여 손짓만하고 무의미하게 살아갑니다. 고요속에 영혼과 하느님과의 대화 속에서 참 기쁨을 맛을 보지 못하고 그 맛을 허공속에서 찾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말씀 처럼 죄를 짓게 하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라고 하시는데요..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을 버려야됩니다. 고요속에서 하느님과의 깊은 대화에서 나를 온전히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사랑스런 눈길을 바라볼수 있어야 합니다. 무표정해 보일지 몰라도 대화를 지속하다 보면 무표정한 얼굴에서 그분의 사랑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냐면 나를 내어 놓고 주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주님의 입장에서 세상을 살아가다 부딛히는 어려움을 토로 할때 그때는 그분의 자비스러운 얼굴을 볼수 있습니다..어지간해서는 표정이 변치 않으시는 분인데, 그분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부딛히는 고통속에서는 환하게 웃으시고 격려해 주십니다..조용한 성당에서 감실 앞에 성경말씀을 묵상하다 보면 처음에는 참으로 막막합니다. 하지만 더 내려 놓고 더 깊이 나의 내면 속으로 들어가면 술술 풀어집니다. 그런데 성경속으로 들어가는데 몇가지 풀어야하는 숙제도 있습니다. 어제 말씀하셨듯이 주님 앞에 나가기 전에 먼저 형제와 잘못한 것은 먼저 해결하고 그 다음에 성전에 예물을 바치라고 하셨듯이 주변의 형제와 불목하고 나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면 깊은 주님과의 대화도 헐렁해 집니다.. 나의 행동과 신앙은 같이 연동하여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대화가 잘되려면 먼저 나를 먼저 비우고 내어놓고 고요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과의 관계도 동일한 이치입니다. 나를 비우고 내어 놓고 만나야 win win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이웃사랑은 같은 동일 선상에 있습니다..주님과의 만남이 헐렁해 지지 않도록 모든 사안마다 항상 내려 놓고 항시 주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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