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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15. ♡♡♡ 자선은 의무. - 반영억 라파엘 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15 조회수1,122 추천수8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연중 11주간 수요일(마태6,1-6. 16-18) 

 

 

자선은 의무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 하여라.(마태6,1)고 하셨습니다. 자선을 베풀 때, 기도할 때, 단식할 때에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마태6,18).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야말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면 그 순수성을 잃게 되고 공든 탑이 무너지게 됩니다. 아니 공든 탑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상을 받기 위해서 하지 않고 그저 하느님께서 주신 탈랜트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며 최선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하느님께서 어찌하시든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마음의 은밀한 생각까지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느님께서는 악에서 선을 이끌어 내시는 분이십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배려는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올바른 지향을 지녀야 합니다. 요즘 세상은 가진 사람이 더 인색하게 구는 경우가 많으니 칭찬받기 위해서라도 좋은 일을 하는 게 어디냐?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알아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듣고 주님의 명을 그대로 행하게 되면 그 안에서 하느님의 축복을 만나게 됩니다. 인간의 칭찬을 구하는 허영은 사라지고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줄 것(필리4,7)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고 올바른 마음의 자세를 아시며 상을 구하지 않아도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상을 마련해 두십니다. 단식이나 기도, 그리고 자선, 논리와 설득, 그 어떤 것에 있어서도 인간의 인정이나 칭찬을 구하지 말고 천상의 것을 추구하길 기도합니다. 무엇을 하든 올바른 지향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하겠습니다. 생색내기가 아닌 사랑의 진정성이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미루지 않는 사랑을 희망하며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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