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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6.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16 조회수1,595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6년 6월 16일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독서 집회 48,1-14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3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4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5 당신은 죽은 자를

죽음에서 일으키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말씀에 따라 그를

저승에서

건져 냈습니다.

 6 당신은 여러 임금들을

멸망으로 몰아넣고,

명사들도 침상에서

멸망으로 몰아넣었습니다.
7 당신은 시나이 산에서

꾸지람을 듣고,

호렙 산에서 징벌의

판결을 들었습니다.

8 당신은 임금들에게

기름을 부어 복수하게 하고,

예언자들에게도 기름을 부어

당신의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9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10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12 엘리야가 소용돌이에

휩싸일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엘리사는 일생 동안

어떤 통치자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13 그에게는 어떤 일도

어렵지 않았으며,

잠든 후에도 그의 주검은

 예언을 하였다.
14 살아생전에 엘리사는

기적들을 일으켰고,

죽어서도 그의 업적은

놀라웠다.

복음 마태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예전에 신문에서 이런 내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포천에 있는 차의과학대학교와

미국의 콜롬비아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우선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만 1년 동안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

불임치료 중이던 199명의 사진을

 환자 몰래 미국, 캐나다, 호주의

각기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신자들에게 주고서 이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전혀 없는 환자 그룹을 만들어

두 그룹의 임신 성공률을

비교하는 것이

 연구 내용이었습니다.
1년 뒤에 연구 책임자는 연구

발표여부를 놓고서 오랫동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너무나

황당했기 때문입니다.

즉,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를

받은 불임 환자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두 배 이상의

성공 확률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도한 뉴욕 타임지는

과거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의 기도가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것이지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들은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기도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성인성녀들도

우리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해주십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세상 안에서

못 될 수가 없습니다.

 믿음 없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의 닫힌 마음이

그 기도의 힘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를 받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기도 안에서 만나고,

기도 안에서 힘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힘이

대단하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우리들에게 직접

기도를 가르쳐주시지요.

바로 주님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주시기 전에 이러한

당부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바로 주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필요한 것을 들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만 들어주시는

마치 나의 종처럼 여기는

 주님만을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기도의 힘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제대로

들어주시지 않기 때문에,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힘을 굳게 믿으십시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해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이제 우리 역시 내가 모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인간이 용서함을

받기 위해서 기도할 때,

혹은 남을 용서할 때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은 없다.

(진 폴 리치터)

옛날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달라는

어느 신부님의 부탁에 올려봅니다.

승자와 패자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승자는 집중해서 일하고,

패자는 허겁지겁 일한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면서 살고,

 패자는 시간에 끌려다니며 산다.
승자는 실수를 과감히 인정하고 ,

패자는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린다.
승자의 입에는 일거리로 가득 차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 찬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가 확실하고,

패자는 “예와 아니오”가 대충이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넘어지면서 일어서는 쾌감을 알고,

패자는 넘어지면 “그것 봐!”라며 한탄한다.
승자는 문제 속에 끼어들어 해결하고,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에서 쳐다만 본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드나,

패자는 눈 녹기를 기다리다 세월 다 간다.
승자는 넘어지면서도 앞을 보고,

패자는 넘어지면 뒤부터 본다.
여러분은 승자입니까? 패자입니까?

아는 신부님이 보이십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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