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ight now 입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16 조회수1,004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은 주님의 기도를 주님이 말씀하시네요.. 저는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제일처음 와닷는 것은 일용한 양식이 먼저 눈에 보였습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이곳 대구로 내려올때 이곳 대구에서의 생활비는 한달에 100만원이 나왔습니다. 장학금으로요 ..여기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으로 서울행 KTX가 30만원정도 나오고 나머지 통신요금, 기타 잡비로 나가는 세금포함해서 40만원은 나갔으니 60만원으로 한달을 살았습니다. S사 시절에는 돈에 대한 걱정없이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공부한다고 이곳 대구와서 60만원으로 밥먹고 필요한것 사고 간간히 한잔하고 등등을 하기에는 참 부족한 돈이었습니다..그러다 보니 마음도 좁아지고 생각하는 것도 좁아 지더라구요.. 거기다 공부는 공부데로 않될때도 있었지요 ..여기 대구는 아무런 연고가 없어서 사람냄새를 처음에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불리한 조건을 보니 한숨이 나왔지만 이를 극복 할것이 무엇인가 ?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고민은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를 주님에게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은 대구에 있는 성당을 다녔습니다. 주님 말씀에 더욱 머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선을 나에게서 주님에게로 돌리니 마음이 한층 자유로워지고 여유로와 졌습니다. 그리고 나의 제한된 고통이 조금씩 가벼워졌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여 보면서 제일 추구할 것이 무엇이며 나의 모토가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려면 주님이 우리의 중심이라는 것을 자각해야된다는 것이지요.. 나의 불리한 환경을 주님이 맞추어 주시는 분이 아니라 비록 나의 환경은 불리하나 우선 먼저 주님의 것을 먼저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가 나이가 40대 중반이 넘어서는데 저의 입장에서는 지도 교수가 빨리 학위를 주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지만 저의 입장보다는 40대 중반의 나이의 제자를 두고 있는 교수님의 입장을 바라보아야 겠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갑갑하실까요 ? 공대면 물건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리고 수족처럼 일을 부려먹어야되는데 저를 바라보고 있으면 참으로 한숨부터 나오실것 같아요 .. 그러니 나의 입장보다는 교수님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처신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

주님의 입장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 사랑 용서 나를 낮추는 것, 기다림 참는 것 등등입니다. 이것으로 나의 개인적인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나를 내어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의 것을 추구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요해 집니다. 그리고 기쁨이 와요.. 처음 발을 디딜때는 좀 어려움이 있지만 자꾸 생활해 보면 나름데로 순환이 됩니다..

더 기쁜것은 사랑이 나를 바쳐준다는 기쁨이 옵니다.. 주님의 것은 항상 추구해야됩니다. 나중은 없고 지금 바로입니다.

영어로 말하면 Right now!!입니다..

오늘도 Right Now!!하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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