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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6.2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22 조회수1,408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6년 6월 22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독서 2열왕 22,8-13; 23,1-3

그 무렵

8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9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11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12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23,1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2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3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복음 마태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이며

 가수인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가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럴 만하다.”
자기 자신은 성공하기에

충분하다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자기 자신에게 이런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서 부족하다고

또 형편없다는 말만 계속해서

던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언젠가 사람만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자매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는 분위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자매님, 웃는 모습이

  상당히 멋진데요?”

라는 말씀을 건넸지요.

실제로 웃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정색하며

웃음을 멈추고는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입니다.
이 자매님이 사람들 만나는 것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치아가 고르지 못해서

그것이 자신의 콤플렉스로

 작용했었던 것이지요.

웃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은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고르지 못한 치아 때문에

안 예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로 막고 있었던 것이지요.
사실 자신감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되었다는 사실 하나로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또 할 수 없다고 쉽게 말합니다.

 자신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작품들을 보십시오.

만약에 제가 그 작품들과

똑같이 흉내 내어 만들면 어떨까요?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고,

별 볼 일 없는 것으로 취급될 것입니다.

하지만 유명 작가,

세계적인 작가가 만든 작품이라면

그 가치는 엄청나게 올라가지요.

이처럼 누가 만들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만드신

 ‘나’의 가치는 어떻겠습니까?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우리는

이렇게 크고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오늘 복음의 주님 말씀처럼

좋은 나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좋은 나무에서

어떤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당연히 좋은 열매가 열립니다.

하지만 이 좋은 나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절대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지요.

오히려 병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다가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나무인 우리이기에

분명히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런 확신을 잊지 말고,

스스로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분명히 주님께서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다.

(정채봉)

어제 성지에서 피정특강이 있었답니다.

가장 후회하는 것.

코넬대 교수 칼 필레머는

65세 이상 미국인 1,500명에게

“무엇이 가장 후회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실 필레머는 “사업 실패”

등 현실적인 상황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대부분이

답한 것은 이것이었지요.
“걱정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
스스로에게 한 번 질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생각해보니 저 역시 걱정을

상당히 많이 했던 것 같네요.

그 걱정의 시간에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을 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모습인데 말이지요.
후회할 일들을 줄여 나가는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순간에도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성지 성당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뭐가 바뀌었을까요? ㅋㅋ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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