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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24 조회수8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의 태어남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는 누구나 두가지를 기념합니다. 자신의 생일과 축일입니다. 오늘은 요한을 축일로 하는 분들에게 축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세례자 요한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를까요 ?

첫째로 세례자라는 칭호에서 알듯이 주님에게 세례를 준 분입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친이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알고 주님 앞길을 닦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정의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바친사람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닷는 부분은 주님의 세례에 대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셰례를 받으시러 줄을 서 계셨습니다. 왜이리 줄이 그리 길고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요 ..묵묵히 주님은 기다리십니다. 중동의 더위는 무척 덥고 후덕지근 하지요 .. 그래도 주님은 묵묵히 앞만 바라보고 기다리십니다. 워낙 유명한 세례자 요한이엇기에 줄은 꽤 길었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묵묵히 기다리고 계셨지요. 5~6 시간이 지나는 사이 점심도 먹고 다른 사람과 대화도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주님은 조용히 식사하시고 그분이 하시던데로 조용한 곳에 가시어서 하느님과 대화를 하시고 그리고 다시 세례 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주님이 세례자 요한 앞에 서십니다. 그런데 그 유명한 세례자 요한이 주님앞에서 무릅을 꿀으며 주님에게 말을합니다. 저는 당신에게 세례를 드릴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제발 .. 이에 주님은 그를 쳐다보십니다. 그리고 깊은 숨을 쉬십니다. 그리고 한말씀하십니다. 형제 지금은 제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을 차례입니다. 저에게 세례를 주십시요 ..그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에 요한은 일어 납니다. 그리고 주님을 모시고 세례를 주는 곳으로 모시고 갑니다. 그리고 주님에게 물로서 세례를 주십니다. 요한이 세례를 주는 순간에 주의 성령이 예수님에게도 내리시고 그리고 세례를 배푼 요한에게도 내립니다. 이에 요한은 말할수 없는 천상의 기쁨을 봅니다. 하느님의 아들을 뵈올수 있는 기쁨과 그분이 세례를 받으실때 자신의 도구로서 사용된 것에 대한 기쁨입니다. 벅찬 기쁨이 있지만 그래도 그는 자신의 일이 무엇이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아는  사람이었기에 다시 조용히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에게 물로서 세례를 줍니다.

주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가십니다. 요한은 손으로는 세례를 주지만 눈은 주님의 떠나시는 것을 줄곧 바라보고 있습니다. 요한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주님을 알아볼수 있는 눈과 자신을 낮출줄 아는 마음,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요한의 이런 신앙의 모범을 본받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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