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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작성자윤태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6-06-29 조회수1,596 추천수0 반대(0) 신고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마태16,13-20; 마르8,27-30; 루카9,18-21)

 

마태16,13-14절은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는 눈, 평하는 말을 물으셨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 그러자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 어떤 이들은 엘리아,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주님은 왜 자기 자신을 사람의 아들이라고 부르셨는가? 성경에서 이름은 매우 중요하다. 서신서에서 주님은 주로 주 예수 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구원이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음서에서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 혹은 사람의 아들(인자)이라 말하는데 그것은 구원이 아직 성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은 그분이 배척받으셨으며,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며, 또한 그분이 사람이심을 가리킨다. 그런데 기껏해야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선지자들 중 한 사람일 것이라는 대답 외에는 깨달을 수 없었다. 하늘에 속한 계시 없이는 그 누구도 그분이 그리스도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알 수 없다.

 

16,15-18절은 예수님께서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어셨다! 주님은 오늘날도 여전히 우리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신다. 당신은 그분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는가? 사람이신 그리스도는 그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비밀이시다! 모든 믿는 이들은 베드로처럼 교회 건축을 위한 작은 돌들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늘에 속한 계시가 필요하다(1베드2,5)!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주님의 위임을 가리키며, 반면에 살아계신 하느님이 아드님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두 번째 분으로서 그분의 인격을 가리킨다. 그분의 위임은 그분의 십자가의 못 박힘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통해 하느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고, 그분의 인격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완전한 표현을 위해 아버지를 체현(體現)하고 그 영이 된다.

 

살아 계신 하느님은 죽은 종교와 대조된다. 주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체현이요, 죽은 종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시몬 바르요나바르는 아들을 의미하며 요나는 비둘기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바르요나는 성령의 계시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주님을 관찰하고 그분에 관하여 토론하는 것은 그들에게 하느님의 계시가 없으므로 부정확한 것이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그분이 하느님의 소망과 계획을 이루실 분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그것은 주님의 역사와 관련된다. 당신이 만일 참으로 주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다면 당신은 행복한 자가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백은 우리가 성령의 계시를 받았음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알렐루야!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살과 피는 사람, 곧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뜻한다. 인간은 물질과 육에 속해 있기 때문에 신령한 것을 알지 못하지만, 오직 아버지만이 아들을 안다(11,27). 그러므로 오직 아버지만이 우리에게 아들을 계시할 수 있다! 베드로에게 주 예수님을 알게 한 것은 사람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다.

 

베드로가 고백한 이 계시가 없다면 교회가 건축될 수가 없다! 이것이 교회의 기초이다! 온 교회가 다만 지식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고 하느님의 아들임을 아는 것이 바로 반석(페트라)이다!

그러므로 베드로 위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이 반석인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 오직 그리스도의 계시 위에 세워진 것만이 참교회이다!(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신다!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웠다는 그 해석을 가톨릭교회가 불변의 교리로 고정시킨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해 훨씬 더 다양하며 새롭다!)

 

하느님이 그 사람 위에 빛을 비추시고 보여주셨기 때문에 안다! 그러므로 우리 눈이 하느님에 의해 열려져야 비로소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너는 이제 베드로(Petros)이다. 내가 이 반석(Petra)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Petros)라는 말은 작은 돌을 의미한다. 여기서 그리스어 반석은 페트라(Petra)로서 큰 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둘은 서로 다른 종류의 돌이다. 교회는 작은 돌, 페드로스(Petros)위에 건축될 수 없으며 아무도 집을 작은 돌 위에 짓지 않는다! 베드로는 단지 하나의 작은 돌에 불과했으며, 반석(페트라)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이다(1베드2,7-8)!

 

베드로의 고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믿은 이들의 신앙고백을 반석으로 교회가 세워진다! 베드로는 주님을 시인했으며 이제 그는 작은 돌이 되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님을 시인하는 사람은 역시 작은 돌, 곧 하느님의 거처이자 교회인 신령한 집을 건축할 수 있는 산 돌이 될 수 있다(1베드2,5). 이 반석은 베드로가 고백한 주 그리스도이시다!

 

만일 이 반석이 베드로라면 그가 주님께서 잡히신 날 새벽 대제사장(대사제)의 문지기 하녀 앞에서 두려워서 나는 아니오.” 라며 세 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했을 때 커다란 위기를 맞이했을 것이다(요한18,15-27). 그러므로 하늘에 속한 계시와 이러한 고백이 없다면 교회가 건축될 수 없다!

 

주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그분의 교회를 건축하시는 것은 오순절날에 시작되었다(사도2,1-4,41-42). 내 교회라는 말은 교회가 주님께 속한 것이지 그 밖의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속한 것이 아님을 가리킨다. 교회는 다른 형태의 교회가 절대로 될 수 없다. 또한 이 반석인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 위에 세워진 교회, 곧 베드로와 같은 돌들인 변화된 믿는 이들이 세운 참 교회를 사탄의 권세나 흑암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저승의 세력도음부의 문들또는음부의 권세로 번역됨이 정확하다! 음부의 권세는 사탄의 권세나 흑암의 권세를 가리킨다(콜로1,13; 사도26,18). 그것은 반석인 그리스도에 관한 이 계시 위에, 베드로와 같은 작은 돌들인 변화된 사람으로,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진 참 교회를 이길 수 없다! 주님의 이 말씀은 또한 사탄의 어둠의 권세가 교회를 공격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사탄의 권세인 사탄의 왕국(세상)과 하느님의 왕국인 교회 사이에는 영적 전쟁이 계속된다!

 

19절에서 주님은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18절의 음부의 권세(저승의 세력)”19절의 하늘나라의 문과 대비된다! 18절의 주제는 교회인 반면에, 19절의 주제는 하늘나라(왕국)이다 

여기서 주님은 교회의 열쇠라고 말하지 않고 하늘나라의 열쇠라고 말한다. 교회는 주님에 의해 건축되며, 거듭나고 생명을 얻고 성령에 의해서 일으킴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그것은 사람에 의해 계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다!

 

여기서 하늘나라의 열쇠란 무엇인가? “하늘나라의 열쇠란 복음 전파의 열쇠를 말한다. 십자가의 구원과 새 생명을 믿지 않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열쇠로 복음을 전하면 열리고, 전하지 않으면 닫힌다는 의미이다! 주님을 시인한 최초의 사람으로서 베드로는 이 열쇠를 처음으로 받아서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세례를 줄 자격을 위임받게 된 것이다.

 

베드로가 받은 열쇠가 복음을 전파하고 세례를 주는 것이었으므로 우리의 열쇠도 동일하다!

또한 이 매고 푸는특권은 베드로의 생애 중 오순절에 복음을 선포하며, 믿음으로 응답한 자들을 향하여 그들의 죄악이 사함 받았다고 선언하는 특권을 행사할 때 잘 드러났다(사도2,38). 또한 그는 같은 일을 코르넬리우스(고넬료)의 가정에서도 행사할 수 있었다(사도10,43).

그리고 동일한 특권이 모든 제자들에게 주어졌다(요한20,22-23). 이 하늘나라의 열쇠는 베드로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에게도, 더욱이 그것은 우리들에게도 주어졌다! 우리에게 열쇠가 있을 때에만 우리는 묶을 권세(열지 않음)와 풀 권세(열 권세)를 갖게 된다.

 

마태18,17-18절은 동일한 약속을 준다.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내가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땅에서 묶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늘에서 이미 묶인 것이며 여러분이 땅에서 푸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늘에서 이미 풀린 것입니다.”

곧 이 말씀은 그 열쇠가 역시 다른 믿는 이들에게도 주어졌음을 증명한다. 여기서 여러분은 복수며, 베드로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모든 믿는 이들을 가리키며 또한 교회 그 자체에게도 주어진다!

 

16,20절은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라고 말한다. 그리스도를 시인하는 것은 반석(페트라)이며 교회의 기초이다. 온 성경에는 두 노선이 있다. 교회와 하늘나라(천국), 이 둘은 비록 분별할 수는 있지만 분리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와 교회에 관한 계시는 항상 그리스도의 인격이 아니라 종교적인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왔다! 곧 이것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에 속한 것이다(에페5,32). 왜냐하면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알렐루야! 아멘.

 

<전문은 http://cafe.daum.net/yoondaniel 을 참고하시기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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