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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4일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4 조회수77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7월 4일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정의와 공정,

신의와 자비로써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니,

이스라엘이 주님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믿는

마음으로 당신 옷자락을 만지자

그를 구원하시고, 

회당장의 죽은 딸을 살리신다.

◎제1독서◎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6.17ㄷ-18.21-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6 “이제 나는 그 여자를

달래어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정히 말하리라. 

17 거기에서 그 여자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응답하리라.
18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는 네가 더 이상

 나를 ‘내 바알!’이라

부르지 않고,

 ‘내 남편!’이라 부르리라.
21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

 22 또 진실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니,

그러면 네가

 주님을 알게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2-3.4-5.6-7.8-9

(◎ 8ㄱ)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 나날이 당신을 찬미하고,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분의 위대하심 헤아릴 길 없어라.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 세대가 세대를 이어

당신 업적을 기리고,

 당신 위업을 널리 전하리이다.

당신의 위엄 그 찬란한

영광을 이야기하고,

당신의 기적을 노래하리이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 경외로운 당신 업적

그 위력을 말하고,

 당신의 크나큰 위업을

선포하리이다.

 넘치는 당신 은혜를 기억하고

 알리며, 당신 의로움에

환호하리이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네.

◎복음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은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6
18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죽은 딸의 소생을 바란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갑니다.

그는 예수님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회적 권위와 덕망을 갖춘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찾아갈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딸의 죽음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의 권위 속에 

안주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길에서 만나신 혈루증을

앓는 여자는 자신의 병 때문에 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여자도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병을 고칠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에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에 손을 대고

치유를 받습니다.
간절함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느님의 마음도 움직이게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딪치지만,

그 어려움이나 질병이 크면 클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힘으로 이 어려움들을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

간절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게 되고,

진정으로 하느님의 은총에 의지하게 됩니다.

아직 하느님의 은총을 깊이 깨닫지 못했다면,

반대로 그만큼 인생에서 한계에 이르는

 어려움을 겪지 못했다는 뜻도 됩니다.
인생에서 고통은 피하고 싶은 것이지만,

하느님께 우리를

인도하는 초대장이기도 합니다.

그 고통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할 때,

하느님께서 주시는 치유는

바로 하느님 나라를 맛보고

깨닫게 하는 

은총의 표징이 될 것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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