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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우선되어야할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4 조회수931 추천수0 반대(0) 신고

 

무엇이 우선되어야할까?

가야할 길은 까마득한데

아직도 방향을 잃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네 신앙생활,

과연 이대로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마냥 묻혀 흘러가야만 합니까?
세월의 흐름에 묻히면

자신의 정체성도 잃게 되고
계속되는 악순환에

고립만 될 뿐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 되면

자신이 행할 사명에
투신하려는 의욕도

없어지고 현제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갈 것이고

종국에는 자신이 누려야 할
기쁨과 행복까지

질식시키게 될 것입니다.
사회나 교회나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라면
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내면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공동생활의

열정이 식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사회나

교회는 공동의 열정보다
자신의 이기적인 열정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에 혈안이 되고

권력과 명예를 가지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공동으로
누려야할 경제가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선한 사람들은
오히려 피해자가 되는

일들이 속출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교회도
개인의 이기적인 생각에 빠져

선교의 활력이 저하되고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집안에

도둑이 들게 하지 않기 위해선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나 하나쯤은”
“설마”하는 사고에 의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나 하나가

열심히 활동한다고 해서

세상을 바로잡고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 갈 수는 없지만,

나 하나부터 함께해야할

공동의식에 동참할 때,

세상의 변화와 교회의 변화에

초석이 되고 반석이

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착하기보다

 동참해서 함께 노력하는
공동사목의 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 가야할 복음화의 사명은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필연적인 생활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답지 않는 삶을 산다면
이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보면서
변화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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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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