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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5일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5 조회수84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7월 5일

 [(녹)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신상과

제단을 만들어 죄를 지은

이스라엘을 향해 하느님의

분노를 예고한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마귀 두목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하지만,

그분은 고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를 고쳐 주신다.

◎제1독서◎

<그들이 바람을 심었으니,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8,4-7.11-1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4 임금들을 세웠지만

나와는 상관없고,

대신들을 뽑았지만

 나는 모르는 일이다.

그들은 은과 금으로

신상들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망하려고

한 짓일 뿐이다.
5 사마리아야,

네 송아지를 내던져 버려라.

내 분노가 그들을 향해 타오른다.

 그들이 언제면

죄를 벗을 수 있을까?
6 송아지 신상은

이스라엘에서 나온 것,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결코 하느님이 아니다.

정녕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나리라.
7 그들이 바람을 심었으니,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

줄기에 이삭이 패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알곡이 생긴다 하여도,

낯선 자들이 그것을

집어삼켜 버리리라.
11 에프라임이 제단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그것은 죄를 짓는 일이요,

그 제단들은

죄짓는 제단일 뿐이다.

12 내가 그들에게

 나의 가르침을 많이 써 주었지만,

들은 그것을 

낯선 것으로만 여겼다.
13 그들은 희생 제물을 좋아하여

그것을 바치고 그 고기를 먹지만,

주님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제 주님은 그들의 잘못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이집트로 돌아가야 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5(113 하),

3-4.5-6.7ㄱㄴ과 8.9-10(◎ 9ㄱ)
◎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 우리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며,

뜻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셨네.

저들의 우상은 은과 금,

사람 손이 만든 것이라네.

◎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네.

◎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네.

만든 자도 믿는 자도,

모두 그것들 같다네.

◎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 이스라엘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

아론의 집안아,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님은 도움이며 방패이시다.

◎ 이스라엘아, 주

님을 신뢰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10,1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 알렐루야.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2-38
그때에

 32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첨예하게 다를 때가 있습니다.

두 가지 상반된 시각 중 어느 것이

 올바른 것인지를 가려내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 못하는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시자

그가 말을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말문이 터져서 이제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상대방과

나누며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 일을 보고 경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치유를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린

일이라고 모함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장님이 아니면서도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믿지 못하고,

귀머거리도 벙어리도 아니었지만,

하느님과 이웃과 소통할 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믿으려고 하지 않으면,

어떤 것으로도 믿게

만들 수 없는 모양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언급합니다.

가엾은 마음은 상대방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공감하는 것입니다.

이 공감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첫 번째 출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으로서 우리와

소통하시고 공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많은 이에게

복음을 선포하시려고

 추수할 일꾼을 청하십니다.

우리 각자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

 주님의 일꾼들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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