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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조심 말조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6 조회수1,302 추천수2 반대(0) 신고

 

입조심 말조심

한번 뱉은 말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넙니다.
말은 우리 마음으로부터

비롯되어 입을 통해 나가며
뱉어진 말은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말을 만들어내는
말밭을 만들고 떠돌게 되며

 떠도는 말들 씨가 되어
가시덤불이 되는가 하면

날카로운 비수가 됩니다.
칭찬이나 격려의 좋은 말은

 영혼에 위로를 주면서
새로운 삶에 용기와 희망을

만들어 주지만 날카롭고
비수와 같은 말은

꿈과 희망을 좌절시키면서

상대와 원한을 만들며

되돌릴 수 없는 운명을 만듭니다.
그러므로 말은 품위를

갖추는 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안에는

다시금 되돌릴 수 없는
3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말과 시간과

 흘러간 세월입니다.
과학과 문명이 최고의

발달을 이루고 있는 시대지만
붙잡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말과 시간과 세월입니다.
잘못 흘러간 시간과 세월은

 원한은 만들지 않지만
잘못 뱉어진 말은 상대에게

상처와 원한을 만들고
자칫하면 생명까지 잃게 하는

무서움이 숨겨져 있고
따뜻하고 칭찬적인 말은

희망과 용기와 위로가 있어
깊은 우정을 만들어가는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
말조심 입조심을 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자아를 찾아야 하며

분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즉, 아는 만큼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꾸밈없이
아는 만큼 정확히 답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늘 자문하고
작은 것에서 감사할 수 있는

자아를 찾아야 합니다.
말조심으로 침묵이 때로는

고독하고 외롭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슬기로운 지혜를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침묵 중에서 무엇이

잘못인지를 깨달을 수 있으며
거짓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신을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자아를 찾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움으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십시오.
진정한 자유가 얽매인

구속에서 해방되는 기쁨과
새로운 삶의 즐거움이

 열려지게 될 것입니다.
-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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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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