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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러 얼굴의 그리스도 -인영균 끌레멘스신부님(스페인 라바날 델 까미노 성 베네딕도회)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6 조회수958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1독서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0,1-3.7-8.12 

 

복음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연중 제14주간 수요일(2016년 07월 06일) 여러 얼굴의 그리스도

주님은 열두 사람을 당신 가까이 부르십니다. 당신 제자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시작으로 열두 사도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이름과 함께 별명이나 출신이나 직업이 나옵니다. 각양각색입니다. 이 사람들은 절대로 함께 할 수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당신이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이들은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일을 합니다.

열두 제자들을 통해 우리는 주님이 여러 얼굴로 당신을 드러내심을 봅니다. ‘제자됨’은 ‘스승의 얼굴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로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님이 먼저 ...그들을 부르시고 사랑하셨기에 제자들은 주님의 얼굴을 닮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 얼굴과 우리를 얼굴을 사랑으로 닮게 하십니다. 주님의 얼굴을 더욱 닮을수록 우리는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의 얼굴에서 그리스도의 얼굴을 봅니다. 주님과 떨어지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기 전에 주님이 먼저 우리를 찾으신다는 것을,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기 위해, 당신의 얼굴을 우리 얼굴에 새기기 위해 찾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우리가 주님의 얼굴을 찾기 전에, 주님이 먼저 우리의 얼굴을 찾으십니다.

스페인 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에서
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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