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선포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7 조회수9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저를 4글자로 표현하라고 하면 아마도 이렇게 표현 할 것입니다.. "함량미달"

어려서는 신학교에 들어가서 사제가 되는 것이 꿈이 었는데요 그것이 좌절되고 나서 방향 전환후 한동안 배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전문대학에 들어가서 방향을 새로 세운다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당시로는 대학편입이 하늘의 별따기였거든요 .. 그런 좌절과 힘든 상황에서 선택할수 있는 것은 두가지입니다. 자포자기 혹은 하느님께 매달리는 것이지요 .. 저는 전자 보다는 후자를 택하였습니다. 힘든 상황이 되면 더욷 주님을 매달립니다. 솔직히 고통스럽지요 그러나 그럴수록 주님앞에 더 가까이 가서 매달립니다. 매달린다는 것이 나의 욕망이 있으니 주님 이를 체워주세요 라는 것이 아니고요 본연의 주님을 만나려합니다. 사람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자체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구 주님과 나의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빨리 해내 라는 식으로 주님에게 압박하고 않되면 주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막 원망하게되고 그러지요 ..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수렁으로 빠진다는 것을 몸으로 격어봐서요.. 그래서 본연의 그분의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에 절규하시는 모습을 묵상해 봅니다. 아무도 그분을 봐주지 않으시고 그냥 절망을 안고 가신분이시죠 .. 십자가에서 마지막한마디 하시고 나머지는 하느님께 의탁하시는 것을 보면서 나에게도 주어진 고통을 안고 가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울 수록 주님의 말씀에 더욱 의탁하려 합니다. 그런데 고통을 안고 가면서 묵묵히 걷다보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최고의 고통의 순간에 순수한 마음으로 그것을 주님에게로 돌리면 그다음에는 주님이 내삶에 들어오십니다. 이런 체험을 신학교 좌절, 전문대, 대학원, 박사, S사 시절에 고통을 격으면서 주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주님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하늘나라가 왔다고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선포내용중에는 우리가 받은 것은 거져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져 받았다는 말씀이 한동안 이해가 않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집착하여서 무엇을 이루려 하면 항상 실패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자판기로 생각하고 내가 기도하였으니 꼭이루어 주셔야 됩니다 ..라는 식으로 주님과의 관계가 형성된것이지요 ..그러니 주님이 자판기로 역할 하실까요 ..그분은 섭리데로 움직이시는 분이라는 것을 몰랐지요 ..

그래서 내려 놓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기도하면서 그분의 본연의 모습에 더욱 집중이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알아서 되겠지 하면서 본연의 모습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내려놓고 묵묵히 주님.. 주님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모습으로 저를 체워주심을 체험하게되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집착이 아니신것 같아요 주님과의 친교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분과의 친교가 넘쳐나면 넘쳐날수록 주변은 더욱 풍요로워질것입니다. 그러니 거져 받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거져 받은 것을 나누어 주는데 집중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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