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8 조회수1,200 추천수0 반대(0) 신고

어떤 정치인은 정치란 자신에게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항상 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위험한 순간이 와도 그 근원적인 질문앞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정치인은 주변에서 어떤 외압이 와도 당당히 버티고 자신의 소신데로 정치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누구라고 말하면 다 아실 정치인입니다.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도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지금 여당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정치인은 여당안에서도 미운털이 나서 거의 죽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믿음이 있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확고한 신념이 그를 만들었고 지금의 그가 된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주님은 나때문에 너의들은 사람들로 부터 고난을 당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앞에서 심문을 받아야 하고 그리고 여러가지 참기 힘든 것을 대하게 될것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너의들은 나와 함께 있기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이 전달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 입장에서는 어찌 실행해야하는가 입니다.

앞의 정치인처럼 우리는 모든 것의 중심을 주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은 많이 있고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하여서 여러곳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이것도 알수가 있습니다.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나를 내려놓고 주님앞에 마주앉는 것이 요합니다. 주님 앞에서 신앙의 식별이 요합니다. 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주님의 관점에서 식별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될수있으면 조용한 성당안에서 고요한 침묵중에 주님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요합니다. 나의 힘으로 어찌해결해야지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앉아 있으면 시간만 허비할 것입니다. 손을 내려놓고 몸은 정자세로 앉아서 시선은 주님을 향한 상태에서 나를 그분에게로 전적으로 의탁하면서 바라보아야 겠습니다.

이런 고요속 침묵중에 주님을 만나는 작업이 없이 무엇을 해결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무엇인가 해결해 보겠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주님과 등을 질수가 있습니다. 그런정리된 상황이 되면 뱀처럼 슬기럽고 비둘기처럼 순박해 질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흔히 봅니다. 어디서 ? 성당에 들어가면 신부님 수녀님들이 감실앞에서 묵상하고 계심을 보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물어보시면 설명 잘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과의 친교가 이루어진 후에 행동으로 옮겨야 무엇이 나오지요. 그것도 없이 그냥 빈 수래로 옮기면 소리만 요란 할뿐입니다.

시간내어서 주님 앞에 앉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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