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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7.0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09 조회수1,34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6년 7월 9일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독서 이사 6,1-8

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3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5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내가 아뢰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복음 마태 10,24-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모른다고 할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있습니다.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지는

지난 남미 축구 선수권대회에서 있었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그의 실축공이

자그마치 3,460만원의 가치가 있다는

보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결승골도 아닌 실축을 했던 공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누가 찬 공이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바로 리오넬 메시의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메시 자체로서의 가치는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키는 운동선수 치고는 작다고도

말할 수 있는

 17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단점을 그의 장점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11살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성장 호르몬의 이상으로 키가 더 이상

자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축구선수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더 날쌔고, 공을 공중으로 띄우지 않는

기술을 연마했다.

단점이 장점으로 변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도 내 공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메시의 가치는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닐까요?

그는 자신의 단점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우리 각자는 분명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있어서 날씨가 흐립니다.

이를 태양이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태양이 가려져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구름이 걷힐 것이고

태양이 보이게 될 것을 압니다.

우리도 이 태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단지 금방 사라질 구름에 가려서

스스로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뿐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들을 주님께서는

너무나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

하물며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한 인간을

 어떻게 여기실까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주님만이 나의 가치를 높여 주시고,

그 힘을 가지고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능력과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내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이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

(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리오넬 메시.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션, SBS 힐릴캠프 중에서)

아내와 살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 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우받기를 좋아합니다.

근데 내가 왕자로 살기 위해

아내를 하녀 취급한다면,

 하녀의 남편은 하녀가 되요.

 아내 또한 공주로 살고 싶어서

남편을 하인 취급하면

 하인의 아내는 하녀일 뿐이죠.

내가 먼저 아내를 공주처럼

대우 해주는 것.

내가 먼저

상대방을 귀하게 여겼더니

나 또한 귀해질 수 있어요.
또 하나, 연애할 땐

콩깍지가 씌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상황이

 달라져서 싸우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은 나의 배우자가

바뀐 게 아니라

내 관점이 바뀐 거예요.

 결혼 전에는 장점만 봤지만,

 결혼 후에는 장점보다

 단점만 보기 시작한거죠.

결혼 후에도 장점을 칭찬하면

배우자는 완벽한 사람이 되요.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

어쩌면 내게 허락된 시간이

오늘뿐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오늘 싸웠는데 다음날이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슬플까요?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는데 쓰기에는 정말 아깝잖아요.
오늘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여전히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사시겠습니까?

나의 가장 가까운 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멋진 오늘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션과 정혜영 가정.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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