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12일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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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6-07-12 | 조회수1,09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6년 7월 12일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아람과 이스라엘 동맹군이 유다에 쳐들어오자 이사야 예언자는 유다 임금 아하즈에게 주님을 믿지 못하면 서 있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으시며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7,1-9 요탐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하즈 시대에, 아람 임금 르친과 르말야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페카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지만 정복하지는 못하였다. 진주하였다는 소식이 다윗 왕실에 전해지자, 숲의 나무들이 바람 앞에 떨듯 임금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떨렸다.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아들 스아르 야숩과 함께 ‘마전장이 밭’에 이르는 길가 윗저수지의 수로 끝으로 나가서 아하즈를 만나, 4 그에게 말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르친과 아람, 그리고 르말야의 아들이 격분을 터뜨린다 하여도, 이 둘은 타고 남아 연기만 나는 장작 끄트머리에 지나지 않으니, 네 마음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5 아람이 에프라임과 르말야의 아들과 함께 너를 해칠 계획을 꾸미고 말하였다. 6 ′우리가 유다로 쳐 올라가 유다를 질겁하게 하고 우리 것으로 빼앗아, 그곳에다 타브알의 아들을 임금으로 세우자.′ 7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8 아람의 우두머리는 다마스쿠스요, 다마스쿠스의 우두머리는 르친이기 때문이다. 이제 예순다섯 해만 있으면 에프라임은 무너져 한 민족으로 남아 있지 못하리라. 9 에프라임의 우두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르말야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8(47),2-3ㄱㄴ. 3ㄷㄹ-4.5-6.7-8(◎ 9ㅁ) 영원히 굳히셨네.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라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위대한 임금의 도읍이라네. 하느님은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요새로 드러내신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함께 들이쳤으나, 보자마자 질겁하고 허둥지둥 달아났네.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공포가 그들을 덮쳤네, 타르시스의 배들을 들부수는 샛바람처럼. ◎ 하느님이 그 도성을 영원히 굳히셨네. ◎복음환호송◎ 시편 95(94),7.8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1,20-24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에서 더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가 요구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신앙 안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더 많은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만큼 더 큰 책임이 부과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도, ‘아브라함의 자손’ 이라는 것은 자존심을 내세울 일이 아니라,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8,39 참조) 종교 도시로서, 종교 교육도 잘 이루어졌던 도시입니다. 또 카파르나움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이 번성하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편에 속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활이 윤택하고 평화로우면 오히려 하느님의 은총을 느끼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신앙도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지지 못하고, 최소한의 계명 유지와 외적인 형식 위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이 도시들은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들과 풍요로움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가득 차 결국 예수님의 꾸지람을 피하지 못합니다. 주님을 찾습니다. 부족함은 우리 마음에 아쉬움을 주고 그 아쉬움이 커지면 간절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풍족할 때 오히려 주님을 제대로 찾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풍족함으로 우리에게 더 큰 사명과 임무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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