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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몫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17 조회수1,796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주님께서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으로 초대를 받으시고 집안에 들어가십니다. 들어가서 마르타는 주님과 그 일행을 맞이하기 위하여서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그 동생 마리아는 분주한 언니를 돕지 않고 예수님 옆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경청합니다. 마르타 입장에서는 마음이 분주하고 손은 부족하여서 동생이 옆에서 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동생은 몸하나 꼼짝하지 않고 주님 말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르타는 예수님께와서 말을 합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내 사람들은 당연히 마르타의 말을 듣고 동생보러 언니를 도우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42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마르타는 자신의 일을 군소리 없이 주님을 수발드는 일에 집중하여서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성경구절에서 부자 청년의 주님앞에서 대화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도 부자 청년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나의 의무를 다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를 기특하게여겨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너의 재산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부자 청년은 이런 말씀을 듣고 심통한 표정으로 돌아갑니다. 신앙안에서 온전히 나를 주님에게 바치지 못하고 의탁하지 않고 나의 생각데로 나의 방향데로 가면서 주님의 길을 간다는 것은 잘못된 길입니다. 오늘 나오는 마르타도 자신의 일을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온전히 주님에게 의탁하지 못한 것이 지금의 행동을 낳은것 같습니다. 주님은 일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르타가 일하는데 올인해서 기쁘게 행동하였다면 그러면 마르타도 은해로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와 동생을 비교하는 마음에서 우선은 주님과 합일하지 않았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옮고 그러니 주님에게 자신의 생각데로 따라주기를 하는 마음에서 주님에게 투정을 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 또한 주님의 입장에서는 옳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바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나에게서 잠시 한발짝 물러서서 주님을 바라보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면 마르타는 더 좋은 모습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바쁘고 움직이는 나에 갖혀있어서 더 좋은 것을 못보게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나의 생활에 들어올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두고 그분을 맞이 하였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나만의 생각으로 나를 가득체우면 마르타와 같이 투정이 일어날 것입니다.

여유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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