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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표징?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18 조회수784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제는 전화 한통화가 왔습니다. 저에게 유일하게 중매를 하시는 분한테요.. 그분은 수도회 신부님이십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신학교를 가기를 희망하였는데요 그것을 그 신부님의 어머니께서 알고 계셨나봐요 ..그런데 신부님의 어머님께서 임종중에 신부님께 부탁을 하셨습니다. 원석이좀 신부님이 좀 옆에서 같이 있어달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그때 이후로 이 수도회 신부님은 사제의 길을 갈수 있도록 도우셨고 이것도 않되고 혼자 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그런지 줄곧 여자만 보면 저와 중매를 시켜주시기 위하여서 매번 연락을 주십니다. 요번주 일요일에 수도회로 오라고 하십니다. 여성을 소개 시켜 주시겠다고요 .. 40넘어서 혼자 있다고 신부님이라도 나서서 여자를 찾고 찾은 여자와 중매를 시켜서 저를 결혼시키겠다고 항상 여성을 소개시켜주십니다. 얼굴도 못생기고 주변 머리가 없어서 신부님이 많은 여성을 소개 시켜 주셨지만 성공한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부님의 Evergreen 같은 사랑을 보면서 이런분이 예수님이시구나 라고 믿습니다. 이분은 항상 사랑을 표현하시거든요 ..  

예수님을 영어로 표현을 하면 이런것 같습니다.

Jesus is always love. 이렇게 저는 봅니다.예수님은 사랑이신데 그 사랑은 항상 지금 여기에 우리와 같이 계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사랑이라고 다 알고 있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이라는 말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특정한 형태 혹은 특정한 냄새도, 특정한 시기가 아닌 항상 나와 같이 게십니다. 인간이 주님을 생각하는 방식과 주님이 우리 인간을 대하는 차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항시 같이 계시는데 우리 인간은 주님을 우리가 생각하는 타이밍에 깜짝 나타나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는데 우리는 특별한 어떤 대상을 찾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주님께 어떤 표징을 요구합니다. 표징을 보이면 신으로 믿겠다는 마음입니다. 굉장히 교만한 마음입니다. 위에서서 어디 한번 재주한번 해봐입니다.. 실상 세상에 그 많은 표징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못보고 있는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표징만을 요구합니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마음이 교만한 마음으로서는 주님을 뵙기가 어려울것 입니다.

항상 우리와 같이하시는 주님을 뵈옵기 위하여서는 겸손히 우선입니다. 차원을 달리하여서 그분 눈밖에 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항상 주님과 사랑을 나누는 내가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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