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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사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21 조회수1,137 추천수0 반대(0) 신고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사람

어떤 곳이든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하고자하는 강한의지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곳의

팀원과 어우러질 수 있는

유연함과 겸손함도

있어야 합니다.
밀알은 흙에 묻혀 자신을

썩힘으로 새싹을 돋게 하며
씨앗은 좋은 옥토를 만나지

못하면 메말라 죽습니다.
열정만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기란 부족함이 따릅니다.
불림을 받은 곳에서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자세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과 기술이

 습득되어 있어야 합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지탄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많은

봉사자가 필요로 하고

불림 받은 봉사자는
각각 필요한 곳에

투입되어 주어진

소명을 수행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

개인의 능력을 보고

부르진 않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해도

구성원들과 융합하지 못하고
마찰을 일으키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자신의 강한 의지만으로
밀어붙이려는 고집스런 자와

독선적인 사람입니다.
그들은 교회가 지녀야할

유연성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통하지 않는 행위는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공동체가 지녀야할

랑의 파괴범이 됩니다.
인간이 필요한 곳에 도구로서

그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자아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신에게 형성된 자아를

매번 깨트리지 못할 때는
이미 세워진 형상 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뿐만 아니라
자만에 빠져들게 되어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무조건 우유부단한 사람도

공동체발전에 저해가 되지만
하고자하는 의욕이 없는

사람이거나 독선적인 사람은
공동체발전에 녹슬게 만들며

분열과 마찰로 인하여
공동체를 파괴하게 만들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으로서의
자격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운동하는

운동선수들의 체력단련도
옛 방식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성 안에서
강함과 유연함이 함께

어우러지는

 방법을 택하는 이유도
강하면 부러지기 쉽고

유연하면 나태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그분의 뜻이라면
자신의 뜻을

버릴 수 있어야 하며

강한 힘을 가져도 때로는

그 강함을 겸손함으로

들어낼 수 있는 표양을
갖춰나가야 비로소 신앙생활의

 기초를 이루게 됩니다.

교회가 용서와 사랑을 가르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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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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