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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22 조회수79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복음서의 여러 군데에 나오는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는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루카 8,2)로 소개되어 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십자가 밑에

(마태 27,56 참조)

예수님의 무덤 곁에 있었던 

여인이다(마태 27,61 참조)

 또한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첫 번째

사람으로(요한 20,11-16 참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제자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 주었다.

(요한 20,18 참조)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

 시신이나마 모셔 가려 했던

(요한 20,15 참조)

  그녀에게서 주님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에 대한

공경은 12세기부터

시작되어 널리 퍼졌다.

말씀의초대

아가의 신부는 밤새도록 성읍을

 돌아다니다가 사랑하는 이를 찾는다

(제1독서)

간 첫날 이른 아침,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무덤에 갔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로

 올라간다며 형제들에게 가서

이 소식을 전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 아가의 말씀입니다.

3,1-4ㄴ<또는 2코린 5,14-17>
신부가 이렇게 말한다.
1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2 ‘나 일어나

성읍을 돌아다니리라.

거리와 광장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으리라.’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3 성읍을 돌아다니는

 야경꾼들이 나를 보았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3(62),2.3-4.5-6.8-9

(◎ 2ㄷ 참조)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하느님,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저는 새벽부터 당신을 찾나이다.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물기 없이 마르고 메마른 땅에서,

이 몸은 당신을 애타게 그리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당신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고,

성소에서 당신을 바라보나이다.

 당신 자애가 생명보다 낫기에,

제 입술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이렇듯 제 한평생 당신을 찬미하고,

당신 이름 부르며 두 손 높이 올리오리다.

제 영혼이 기름진 음식으로 배불러,

 제 입술이 환호하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 정녕 당신은 저를 도우셨으니,

당신 날개 그늘에서 환호하나이다. 

제 영혼 당신께 매달리오면,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드나이다.

◎ 주님, 저의 하느님,

제 영혼 당신을 목말라하나이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말하여라, 마리아,

길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무덤,

부활하신 그분 영광

나는 보았네.
◎ 알렐루야.

◎복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2.11-18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마리아 막달레나는

 늘 예수님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어 드리고

온전히 죄를 용서받고서는 곧바로

예수님의 시중을 들었던 여인입니다.

 예수님께 음식을 대접하는 것보다

그분의 말씀에 더 주의를 기울인

마리아는 주님의 가장 충실한

 종이었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제일 먼저 목격한 은총의

여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아버지가

바로 우리의 아버지시며,

예수님의 하느님께서 바로

우리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예수님께 직접 들은 여인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생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늘 예수님과 함께했으며,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당신 부활의

순간에 그녀와 함께 계셨습니다.

함께 머무는 것은 사랑과 신앙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입니다. 

함께 머물러야만 평소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상대방의 내면적인 모습,

신앙에서의 초월적인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회개의 순간에도 예수님의 발에

값비싼 향유를 남김없이 쏟아

부은 것은 그녀의 전 존재가 담긴

온전한 사랑의 표현이었으며,

 그녀의 이런 사랑으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라는

생애 최고의 고백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돌려서 회개하고,

그분과 함께 머물며

온전히 자신을 바치는 것,

끝까지 실망하지 않고

 그분께 최선을 다하는 것,

마리아 막달레나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신앙의 최고 모범들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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