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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버려 두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23 조회수902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제는 서울에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묵상글도 생각났지만 ..그만 .. 오늘 뵙게됩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사람이 나에게 무엇인가 못된 짓을 하면 어찌 해야 하는지 주님은 알려주시는 말씀 같습니다. 죄의 대부분은 인간과 하느님과의 주도권에 대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저는 봅니다. 하느님이 중심인것을 인간이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여서 세상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말합니다. 죄를 짓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모릅니다.왜냐하면 자신이 이 세상에 주인이기에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자신의 존엄, 주권을 성역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성역, 자신의 존엄, 자신이 주인이라는 것에 반기를 들면 그것은 성역에 대한 침범으로 여기고 자신이 세상을 판단하고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 해결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절대 지존이기 때문이지요 .. 하느님을 따르는 일은 이런 자신의 절대지존을 버리고 나의 운전대를 나에서 주님에게로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이 좋은 땅에 좋은 씨앗을 뿌려 놓았는데 밤에 (여기서 밤은 주님의 부재 상황같습니다) 악마가 나와서 좋은 땅에 가라지를 뿌려놓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인 사람들은 이를 뿌리를 뽑을까요 주인에게 물어봅니다. 인간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내가 이런 악한 것들을 해결하리라 라는 마음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버려 두라고 하십니다. 종들이 해결하리라는 마음또한 세상을 어찌 한번 해보리라 라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에게도 그런 교만한 마음이 너를 오염시킬수 있으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십니다.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것의 차이는 끝이 있냐 없냐입니다. 악한것은 끝이 있습니다. 그러니 참고 기다려야지요 .. 주님의 자비하심, 공정하심을 기다려야지요 ..

세상사 어둡고 억울한 일을 당할때, 분하고 힘이 들지만 이것도 지나가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참고 인내하세요 .. 그러면 주님이 오셔서 공정하게 당신의 정의를 펼치실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이신 주님, 지금 당신 정의를 갈망하는자가 있습니다.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들과 함께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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