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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7월 24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23 조회수1,99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7월 24일 주일

[(녹) 연중 제17주일]

성 사르벨리오 마클루프 사제 기념 없음
▦ 예수님께서는 기도할 줄 모르는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신뢰하며 언제나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신뢰심을 가지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꾸준히 기도합시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파멸시키려고 하자 아브라함이 나선다.

주님께서는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성읍을 

파멸시키지 않겠다고 하신다(제1독서)

여러분은 세례 때 그리스도와 함께

묻혀 그리스도와 함께 되살아났다고

바오로 사도는 선포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청하면 받으리라고 하신다.

◎제1독서◎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8,20-32
그 무렵

20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

 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안에 있는 의인

쉰 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25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28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0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1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스무 명을 보아서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2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8(137),1과 2ㄴ.2ㄱㄷ과

3.6-7ㄱㄴㄷ.7ㄹ-8(◎ 3ㄱ 참조)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 주님,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제 입의 말씀을 들어 주시기에,

천사들 앞에서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거룩한 성전 앞에 엎드리나이다.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 당신은 자애롭고 진실하시니,

 당신 이름 찬송하나이다.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이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세우시니,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 주님은 높이 계셔도

 낮은 이를 굽어보시고,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알아보시나이다.

제가 고난의 길을 걷는다 해도,

원수들의 분노 막아

저를 살리시나이다.

당신은 손을 뻗치시나이다.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 주님은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리라!

주님, 당신 자애는

영원하시옵니다.

당신 손수 빚으신 것들

 저버리지 마소서.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하셨나이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2,12-14
형제 여러분,

12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13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르고

 육의 할례를 받지 않아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

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로마 8,15 참조
◎ 알렐루야.
○ 우리는 성령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하느님께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네.
◎ 알렐루야.

◎복음◎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3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신앙인은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소통하며,

자신의 청원을 올리고,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기도가 올바른

대화가 되려면 하느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어야 합니다.

기도 안에서 하느님은

오로지 우리에게 필요한

선익을 주시는 분으로,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이나 게으름을

보충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할 위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도 안에서

자신의 온전한 존재로,

살아 계시며 진실하신

하느님을 만납니다.

한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며,

자유로운 인간과

참자유이신 분의 만남입니다.

아브라함의 표현처럼 그분은

절대자이시며,

우리는 그분 앞에서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존재이지만,

그분은 우리에게 먼저 자신을

드러내시고 우리 삶의 굴곡의

순간들에 함께하시어,

오늘 시편이 노래하듯이

“제가 부르짖던 날 당신은 응답”

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도

청원보다는 응답입니다.

우리에게 먼저 자신을

드러내신 분에 대한 응답이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바치신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바치는 기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의식을 성찰하여

하느님과 일치해야 하며, 

삶으로 바치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야 할 것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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