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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7-29 조회수941 추천수3 반대(0) 신고

요즘 신앙생활을 정리하면 내안에 내것이 너무 많아요, 내것이 너무 많고 그리고 그것을 내손에서 웅켜쥐고 놓지를 않고 있는 내모습을 볼때가 많습니다. 내안에 내것이 많다 보니 주님의 말씀을 들어도 어느때는 그럴수 있겠지 하면서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상만으로 끝나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럴때가 원망이 됩니다. 왜 ? 입으로만 신자요 머리로만 신자인것 같아서요 ..

오늘 복음에서 마르타와 예수님의 대화를 보면서 마르타의 입장이 저의 입장과 동일한것 같아요 .. 그녀는 주님을 알기를 메시아요 구세주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서는 주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입으로만 주님이요 머리로만 주님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빨리 오셨더라면 우리오빠는 죽지 않았을텐데 ..라는 말에서 자신의 틀속에서 주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주님을 상상속에 그려 놓고 자신의 굴레에서 바라본것지요 ..그런데 주님은 그런 마르타의 마음을 아시고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순간에도 동문서답합니다.마지막날 부활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주님입니다. 마르타의 입장에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주님은 주님이 아니라 이전의 그 누구입니다.. 다시 주님은 자신의 신분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그 다음 순간에 마르타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 믿습니다. 그런데 진정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신다는 것? 오늘 복음을 통하여서 다시 물어보게 됩니다.

어찌해야하나 ? 온전히 나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에게로 건너가는 것입니다. 나를 떠나는 순간에 내가 불쌍해 보이고 나에 대한 애착이 있으면 않됩니다. 온전히 나를 떠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에게로 건너감이 중요합니다.

많은 어려움이 나를 찾아올때 그때도 나는 나의 몸을 붙잡고 움켜쥐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서 몸부림을 치고 사투를 부리다가 어떤 목적지에 도달하려 할때, 또 다른 무엇이 움직이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 이상의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뵐때가 있습니다. 항상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위하여서 최고의 것을 주기 위하여서 동분서주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뵐수가 있습니다. 이런 극진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시는 주님을 보지 못하고 나의 힘으로 무엇인가 해보려는 마음을 버려야 겠습니다.

항상 내주변 혹은 내안에서 주님은 역동적으로 우리를 위하여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런 주님을 바로보고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안에서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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