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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8월 1일 월요일 [(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01 조회수93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8월 1일 월요일

[(백)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알폰소 성인은 1696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신심이 

두터웠던 그는 법학을

공부하여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제의 길을

선택하였다. 1726년

사제품을 받은 알폰소는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를 설립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 생활을 위한

설교와 저술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그는 나폴리 근처에 있는

고티의 교구장 주교로

 활동하다가 다시 수도회로

돌아가 1787년에 선종하였다.

윤리 신학의 대가로 존경받던

알폰소 주교를 1839년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이

시성하였다.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내지 않으셨는데도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는 하난야

예언자와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설전을 벌이고,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하난야가 죽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나 되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다.

◎제1독서◎

<하난야,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8,1-17
1 유다 임금 치드키야의

통치 초기 제사년 다섯째 달에,

기브온 출신의 예언자이며

아쭈르의 아들인 하난야가

주님의 집에서 사제들과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에게 말하였다.
2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바빌론 임금의 멍에를

부수기로 하였다.

 3 두 해 안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곳에서

가져가 바빌론으로 옮겨 놓은

주님의 집 모든 기물을,

 내가 이곳에 다시 돌려 놓겠다.
4 바빌론으로 끌려간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아들

여콘야와 유다의 모든

유배자를 이 자리에

다시 데려다 놓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정녕 바빌론 임금의

멍에를 부수겠다.’”
5 그러자 예레미야

  예언자가 사제들과,

 주님의 집 안에 서 있는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6 예레미야 예언자가 말하였다. 

“아무렴, 주님께서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소!

주님께서 당신이 예언한 말을

실현시키시어, 주님의 집

모든 기물과 모든 유배자를

  바빌론에서 이곳으로

옮겨 주시기를 바라오.
7 그러나 이제 내가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전하는 이 말씀을 들어 보시오.

8 예로부터, 나와 당신에 앞서

활동한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들에게 전쟁과 재앙과

흑사병이 닥치리라고 예언하였소.

 9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그가 참으로

주님께서 보내신 예언자로

드러나는 것이오.”
10 그러자 하난야 예언자가

  예레미야 예언자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 내어 부수었다.

11 그러고 나서 하난야는

 온 백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두 해 안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멍에를

모든 민족들의 목에서 벗겨

이와 같이 부수겠다.’”
그러자 예레미야 예언자는

자기 길을 떠났다.

 12 하난야 예언자가

예레미야 예언자의 목에서

멍에를 벗겨 부순 뒤에,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13 “가서 하난야에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나무 멍에를 부수고,

오히려 그 대신에

쇠 멍에를 만들었다.′ 

14 참으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모든 민족들의

목에 쇠 멍에를 씌우고,

바빌론 임금 네

부카드네자르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길 것이다.

나는 들짐승까지도

 그에게 넘겨주었다.′’”
15 예레미야 예언자가

하난야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하난야, 잘 들으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하였소.

1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오.

‘내가 너를 땅 위에서

 치워 버리리니,

올해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너는 주님을 거슬러

거역하는 말을 하였다.’”
17 하난야 예언자는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29.43.79.80.95.102

(◎ 68ㄴ 참조)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저를 거짓의 길에서

멀리하시고,

자비로이 당신 가르침을

 베푸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당신 법규에 희망을 두오니,

진리의 말씀을 제 입에서

 결코 거두지 마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당신을 경외하는 이,

당신 법을 아는 이

모두 저에게 돌아오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당신 법령 안에서

제 마음 흠 없게 하소서.

제가 부끄럽지 않으리이다.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악인들이

저를 없애려 노리지만,

저는 당신 법을

마음에 새기나이다.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당신이 저를 가르치셨기에,

 당신 법규에서

 벗어나지 않았나이다.

◎ 주님, 당신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복음환호송◎

마태 4,4
◎ 알렐루야.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13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1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16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17 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이리 가져오너라.”

하시고는,

 19 군중에게 풀밭에

자리를 잡으라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그것을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21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가량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십니다.

 이에 머물지 않고 허기진

군중에게 빵을 나누어 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참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영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육신적 아픔,

배고픔까지 모두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지요.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셨다는 점입니다.

측은한 마음이 드셨기에 병자들을

고쳐 주고, 배고픈 군중을 한곳에

모이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제자들은 군중을 헤쳐 제각기

음식을 사서 먹도록 했지만,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

주라고 이르셨기 때문이지요.

바로 이런 관심과 배려가

있으셨기에 빵을 모두 배불리

먹게 된 것이 아닙니까?
우리 사회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깊어가고,

 나눔을 실천하기를 꺼립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공동체는

가진 것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아픔마저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에게 온갖 정성을

다 쏟으셨기에 모든 이가

빵을 배불리

먹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지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매사에

깊은 관심을 두는 것이 사랑의

기적을 만드는

출발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길가의 돌이 보석으로

변하는 식의 기적을 바라기보다는

가진 것을 이웃에게 내어 주는

나눔의 기적에 동참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처럼,

힘든 처지에 놓인 이웃을

늘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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