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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8.03)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03 조회수1,62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6년 8월 3일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제1독서 예레 31,1-7

1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피해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이스라엘이 제 안식처를

 찾아 나섰을 때,

3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셨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라.

 네가 다시 손북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마다 포도밭을 만들리니,

포도를 심은 이들이

그 열매를 따 먹으리라.
6 에프라임 산에서

파수꾼들이 이렇게

외칠 날이 오리라.

‘일어나 시온으로 올라가

주 하느님께 나아가자! ’”
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에게 기쁨으로 환호하고,

민족들의 으뜸에게 환성을 올려라.

이렇게 외치며 찬양하여라.

‘주님, 당신 백성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소서!’”

복음 마태 15,21-28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현대의 정신과 의사 가운데

아주 일부는 죄의식이 인간을

병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죄의식을 가지고

용서를 청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죄의식을

가져오는 종교 생활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하느님께 매달리지 않고,

또 고해성사를 보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행복한 내가 될 수 있을까요?
집에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서 소방서에

연락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무조건 소방서에

 연락을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죄와

잘못으로 인해 하느님과 맺은

사랑의 유대관계가 끊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잘못이 없어.

나는 죄가 없어.’라는

 말만 반복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그럴수록 하느님을 무조건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피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을 만나야 합니다.
솔직히 고해소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 싫지만, 고해소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너무나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어떤 때에는 고해사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이 기분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사제를 통해 주님께

죄의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무조건

  찾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 두터울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을 찾아가게 됩니다.

하느님 안에서 참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가나안 부인을 보십시오.

그녀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라고 외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을 하시지 않습니다.

왜 응답을 하시지 않았을까요?

아마도 여인이 더 큰 소리로

청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이로써 그 누구보다도 주님의

 은총을 받기에 합당한 자격이

 있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여인에게 은총을

 주지 않으려고 대답을

 미룬 것이 아니라,

 여인의 신앙이 드러나기

 바라시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모욕적인

 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입니다.

모욕적인 말에 힘들었을 테지만,

더 중요한 것은 딸의 치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치유의 중심에

주님이 있다는 믿음이 있으니

모욕적인 말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이 치유를

가져온 것은 여인의 믿음이 지닌

힘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네 아이가 나을 것이다’라고

하지 않고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라고 하신 것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가나안 부인의 믿음을 보면서

  우리의 믿음을

 살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느님을 찾아갈 수 있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한순간에 인생이

최악으로 변할 수 있다면,

최선으로도 변할 수 있어.

(리즈 머리)

지금 성지는 공사중입니다.

공사가 많죠?

책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8번째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부족함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준비한 것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 아침, 따끈따끈한 책을

집어 들고서는 문득 옛날에

글 못 쓴다고 놀림 받았던

시간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때는 정말로 글 쓰는 것이

 제일 싫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 쓰는 일과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늘 말했습니다.

그런데 자그마치 8권의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내 몸이라서

나에 대해서 잘 안다고요?

글쎄요.

저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로 제 자신을

잘 아는 분은 주님밖에 없더군요.

주님만이 저를 아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사는 것이 꽤 편해집니다.
이번 책도 아주 불순한

 마음으로 출판했습니다.

문학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갑곶성지 개발에 도움이

될까 해서 책을 냈습니다.

(솔직히 저의 글 수준으로 무슨 책을 내겠습니까?)

 혹시 갑곶성지 개발에

도움을 주시고자 한다면

책 한 권 사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값는 12,000원입니다.

구입하시는 방법은 서점을

 이용하실 수도 있겠지만,

갑곶성지에서 직접 구입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접 팔아야 이익이 더 큽니다. ㅋㅋㅋ).
구입하시는 방법은

 E-Mail(gabgot1@caincheon.or.kr)

이나 문자메시지로

(전화 010-5794-1530)

또는 직접 전화로(032-933-1525)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소, 연락처, 입금자 성명,

필요한 책 부수를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국민 252101-04-02536

6(예금주: 인천교구갑곶성지)

그러면 저희 직원이 확인한 뒤에

곧바로 택배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참, 세 권 이상을 구입하시면

택배비를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택배비는 3,000원입니다).
갑곶성지개발을 위해 책을

구입해주셨기에 저 역시

기도 중에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연락을 하실 때 필요한

지향이 있으시면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의 친필 사인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원하신다면 악필이지만

정성껏 사인을 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저의 책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그리고 무엇보다

갑곶성지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8번째 책.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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