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16 조회수980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부자라는 사람이 누구를 상징하는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로 인식이 되어서 하늘나라에 갈 자격이 없는가 ? 돈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모두 지옥으로 가는가 ? 그것도 극단적으로 바라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 부자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 나로 가득찬 사람입니다. 아래 가시나무새라는 시에서 보듯이 나로 가득차서 하느님이 들어갈 공간이 없는 사람이 부자입니다. 누구누구야 왜 너는 너만생각하니 ? 혹은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 가진사람처럼 얼굴에 항상 수심이 가득한 사람, 세상에 모든 것은 자신이 이루어 놓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 돈이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 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당신, 등등의 것을 보면 그들의 시선은 "나"에게 멈추어져 있습니다. 움켜쥔 것이 곧 부자입니다. 그런데 상반된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무덤입니다. 예수님의 몸입니다. 당신의 몸은 항상 비어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예수님의 몸으로 보입니다. 항상 비어있고 깨끗한 곳이 예수님의 몸이요 무덤이었던것 같습니다. 비어있는 곳에 하느님이 들어오실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집착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바가 집착하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아래 시를 다신한번 같이 나누어보았으면 합니다.

사랑이신 주님, 세상의 그 무엇으로 저를 체울것이 없습니다 오직 저를 흡족하게할수 있는 것은 당신뿐입니다.

아멘

가시나무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이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이 없네
내속에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날이 많아서
당신의 쉴곳이 없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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