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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17 조회수1,12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S사 근무할때, 이 회사는 매년 12월이면 꼭 직원들의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평가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한 평가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주인 맘데로 받는 것입니다. 평가자가 맘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평가의 결과는 하늘과 땅 그것입니다. 1년내내 열심히 일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평가때만 되면 사람들 사이에서 온갖 정치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온갖암투가 발생하지요 .. 그래서 여름내내 땀을 흘리고 나서 평가를 받으러 가면 빈손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소리지르고 나서 하늘 처다보면서 못내 아쉬워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어찌 된것이냐고 집에와서 성모님과 예수님을 붙잡고 원망을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어디에 있냐고 소리 소리 지르고,, 점점더 나를 더욱 엄한곳으로 몰아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쁜짓은 사람이 하였는데 왜 성모님과 주님을 잡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그랬는지요 ? 그것도 저의 잘못이지요 ..  나의 뜻이 않이루어 졌다고 당신이어디에 있냐고 소리 소리 지른것은 어찌보면 저의 이기적인 모습일지 모릅니다. 신앙은 나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나의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향해 가는 마음을 하느님을 향하도록 바로 잡아주는 것이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장면도 동일하다고 봅니다 나름 자신이 일찍나와서 열심히 일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다른 사람은 오후 5시에 나와서 한시간 밖에 일을 않했는데 왜 저사람은 돈을 나하고 똑 같이 받지 ? 입니다. 주인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볼맨소리를 늘어 놓습니다. 아니 어찐된 것입니까? 그런데 주인이 그런 말을 합니다. 내 맘데로 주겠다는데 무슨말이 그리 많으십니까 ? 일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야속한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야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해서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 만일 주어지는 것에 대하여서 감사하고 옆과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받은 돈으로 집에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일어난 것에 대하여서 자신이 주인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자신이 관리하려는 마음, 자신이 지배하려는 마음이 결국 선물을 불평 불만의 seed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찌보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된다는 것은 우리입장에서 바라보았기때문에 그렇게 보일것입니다. 나와 타인과 비교하려는 마음이 결국은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받은것으로 끝일것입니다. 받은 돈은 아마도 엄청 큰 돈일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로또일 것입니다.주님은 항상 풍성하게 주십니다 ..모든 생각을 나 중심으로 하는 것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주변의 새와 태양빛, 비, 바람이 주는 의미를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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