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9일 금요일 판관기 4장

판관 드보라(꿀벌)와 그의 장수 바락(번개) 

양들은 눈이 어둡지만 귀가 밝기 때문에

눈에 보인 판관 에훗이 죽고 나니까

눈에 보이는 이방인들의 신과 습관을 받아들여

우상숭배하며 악한 짓을 하기 때문에

야훼 하느님께서 보호해 주시지 않으니까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종살이하며 고난을 받게 될 때

이 고통을 통하여 다시 야훼 하느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할 때

하느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판관이며 예언자인 드보라를 보내어

이스라엘 민족을 박해한 왕과 장수들을 죽이고

이스라엘 민족들이 해방이 되는 예화를 통하여

우리들도 하느님 말씀인 성경말씀을 멀리하면

순식간에 세상 것에 짝짝꿍하게 되며

하느님을 멀리하게 되는데

이 고난을 통하여 다시 하느님께 기도하고 돌아올 때

하느님께서는 일곱 번에 칠십 번까지

무한대로 용서해 주시는 용서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은 성경말씀을 멀리하지 말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말씀 안에서 말씀에 잠겨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느님과 계약을 맺을 때

소, 양을 반쪽으로 쪼개고 비둘기도 쪼개라고 하였는데

비둘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쪼개지 않는 것이

계약을 파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집트에 가서 400년 간 종살이해야 한다고 하셨으며

종살이 후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다시 데려 오겠다고 약속하셨으며

이스라엘 민족들이 예언자나 판관이 눈에 아니 보일 때는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계약의 백성으로서 계약을 파괴하는 것이 되어

보호해 주시지 않지만

언제든지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해 주시는 용서의 하느님이시며

오늘날 우리들도 세상으로 돌아가 죄를 지을 수 있지만

탕자의 비유에서처럼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해 주시는

자비와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아멘.

 
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2 그래서 주님께서는 하초르를 다스리는 가나안 임금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팔아넘기셨다. 그의 군대 장수는 하로셋 고임에 사는 시스라였다.
 

 
3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울부짖었다. 야빈이 철 병거 구백 대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무 해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을 심하게 억압하였던 것이다.
 

 
4 그때에는 라피돗(횃불, 등잔)의 아내 여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판관이었다.
 

 
5 그가 에프라임 산악 지방의 라마와 베텔 사이에 있는 ‘드보라 야자나무’ 밑에 앉으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재판을 받으러 그에게 올라가곤 하였다.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납탈리의 케데스에서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분명히 이렇게 명령하셨소. ‘자, 납탈리의 자손들과 즈불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만 명을 데리고 타보르 산(채석장)으로 행군하여라.
 

 
7 그러면 내가 야빈의 군대 장수 시스라와 그의 병거대와 그의 무리를 키손천으로 끌어내어, 네 손에 넘겨주겠다.’”
 

 
8 그러자 바락(번개)이 드보라에게 말하였다. “당신께서 함께 가시면 저도 가겠지만, 함께 가지 않으시면 저도 가지 않겠습니다.”

 
설명: 판관 에훗이 죽고나니까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짓고 악한 짓을 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적으로부터 보호를 해 주시지 않기 때문에

      적군의 탄압을 받아 고생을 하며 울부짖기 때문에

      여자판관 드보라를 보내 주셔서 드보라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드보라 입을 통하여 나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은

      육적인 전쟁에서도 승리를 하고

      영적인 전쟁에서 사탄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9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그대와 함께 가겠소. 그러나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그대에게 영예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주님께서 시스라를 한 여자의 손에 팔아넘기실 것이오.” 하고서는, 일어나 바락과 함께 케데스로 갔다.
 

 
10 바락은 즈불룬과 납탈리 지파를 케데스로 소집하였다. 그리하여 만 명이 바락의 뒤를 따라 올라가는데,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갔다.(민수기 18,4) 
 

 
11 모세의 장인 호밥(민수기 10,29)의 자손들 가운데 카인족 헤베르(함께함)라는 이가 있었는데, 그는 동족에게서 갈라져 케데스 부근에 있는 차아난님 참나무 곁에까지 와서 천막을 치고 살았다.(여호수아 19,33)
 

 
12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타보르 산으로 올라갔다는 보고를 시스라가 들었다.
 

 
13 그러자 시스라는 자기의 온 병거대, 곧 철 병거 구백 대와 자기에게 있는 전군을 하로셋 고임에서 키손천으로 소집하였다.
 

 
14 그때에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하였다. “자, 일어나시오. 오늘이 바로 주님께서 시스라를 그대의 손에 넘겨주신 날이오. 주님께서 반드시 그대 앞에 서서 나가실 것이오.” 그리하여 바락이 그 만 명을 거느리고 타보르 산에서 내려갔다.
 

 
15 주님께서는 시스라와 그의 온 병거대와 온 군대를 바락 앞에서 혼란에 빠뜨리셨다. 그러자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달음질쳐 도망갔다.

 
설명: 혼란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하맘' 인데

       '혼란에 빠뜨리다, 죽이다, 멸망하다' 라는 뜻이며

       '영혼을 멸망시키다' 라는 뜻입니다.

 
16 바락은 그 병거대와 군대를 하로셋 고임까지 뒤쫓았다. 시스라의 온 군대는 칼날에 쓰러져 하나도 남지 않았다.
 

 
17 한편 시스라는 달음질쳐 카인족 헤베르(하느님과 함께함)의 아내 야엘(산양,복 받음)의 천막으로 도망갔다. 하초르 임금 야빈과 카인족 헤베르가 평화롭게 지냈기 때문이다.
 

 
18 야엘이 나가서 시스라를 맞으며 말하였다. “들어오십시오, 나리. 제 집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실 것 없습니다.” 시스라가 천막으로 들어오자 야엘이 담요로 그를 덮어 주었다.
 

 
19 시스라는 “목이 마르니 마실 물을 좀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야엘이 우유가 든 가죽 부대를 열어 마시게 하고서는 다시 그를 덮어 주자,
 

 
20 시스라가 또 당부하였다. “천막 어귀에 서 있다가, 누가 와서 ‘여기에 낯선 사람이 있소?’ 하고 묻거든, ‘없소.’ 하고 대답해 주시오.”
 

 
21 그러나 헤베르(켄족)의 아내 야엘은 천막 말뚝을 가져와서 망치를 손에 들고 몰래 안으로 들어가, 말뚝이 땅에 꽂히도록 그의 관자놀이에 들이박았다. 시스라는 지쳐서 깊이 잠들었다가 이렇게 죽었다. 
 

설명: 야엘이 시스라를 관자놀이 말뚝을 박아 죽이는 것은

      여자로서 잔인한 것 같지만 하느님의 뜻이며

      영적으로 묵상할 때

      시스라 안에 있는 사탄을 완전히 파멸시키라는 뜻으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를 하느님을 대행하여 심판하는 과정입니다.

22 그때에 바락이 시스라를 뒤쫓고 있었다. 야엘이 나가서 그를 맞으며 말하였다. “이리 오십시오. 나리께서 찾으시는 사람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바락이 그의 천막으로 들어가 보니, 시스라가 관자놀이에 말뚝이 박힌 채 쓰러져 죽어 있었다.
 

 
23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그날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가나안 임금 야빈을 굴복시키셨다.
 

 
24 이스라엘 자손들의 세력(손)이 가나안 임금 야빈을 점점 더 강하게 짓눌러,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 임금 야빈을 멸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