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마태 23,17)

주님!

당신은 오늘도 제게 묻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하느님이 계신 곳이냐?

아니면 어디에나 계시는 하느님이냐?

일을 잘 하는 것이냐?

아니면 일을 사랑으로 하는 것이냐?

너의 뜻을 완수하는 것이냐?

아니면 하느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이냐?

너 자신이냐?

아니면 너의 주인이신 하느님이냐?

주님!

먼저 앞세워야 할 일을 선택할 수 있는

맑고 명료한 분별을 주소서!

그를 따를 수 있는 결단과 용기를 주소서!

본질적인 삶에로 회귀하게 하소서!

저의 삶이

사랑 외엔 아무 것도 아니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