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창세 18, 32) 가톨릭 교리신학원 연수 파견미사 때에 원장 신부님이 말씀하셨다. 여기에 의인이 있는가 보다. 라고 하시면서 날씨 때문에 걱정을 했 는데 공부하기 좋게 태풍이 피해서 지나갔다고 했다. 수강자 중에는 외국이나 제주도나 부산 같은 멀리 사시는 분이 있 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 그와같은 경우가 두 번인가 된다. 생활에서 나 자신이 기분에 들떠 의인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간다. 주님께서는 내가 죄인일지라도 주변에 의인들이 있기에 그 힘으로 내가 오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