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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라나 타 Marana tha-인영균 끌레멘스 신부님(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27 조회수1,1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1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어느 모로나 풍요로워졌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시작입니다. 1,1-9 

 

복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42-51


 

 

연중 제21주간 목요일(2016년 08월 25일) 마라나 타 Marana tha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 24,42).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깨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깨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의심하거나 포기한 사람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또한 그분이 누구이신지 아는 사람만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오실 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동시에 오실 분이 자신을 사랑하는 분이심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깨어 기다리는 사람은 매일, 매시간, 매순간 주님이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오심을 깊이 깨닫습니다. 또한 일상의 우리 삶이 조금씩 조금씩 주님을 향하여 걸어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가 깨어 기다릴 때 주님과 우리는 서로를 향하여 점점 다가감을 확신합니다. 사랑이 서로를 끌어당깁니다. 깨어 기다린다는 것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랑의 지향을 마음에 품고 기다리는 사람은 마음과 몸으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소서, 주 예수님! 마라나 타 Marana tha!”(묵시 22,20).

스페인 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에서
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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