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28 조회수1,7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겸손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겸손인가 ? 잔치상에 가면 자리의 낮은 곳으로 의무적으로 앉으면 되는 것인가 ? 그런데 왜 낮은자리에 앉아야 하나? 아무리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보고 묵상하여도 왜 ? 그런데 오늘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낮은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해가 않가는데 어찌 하면 되나 입니다? 그러나 나의 이런 질문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본시 태생 자체가 빈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나 혼자서는 무엇하나 할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 나의 자각, 즉 내힘으로는 하늘 나라에 갈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주님이 자비하심을 입지 않고서는 갈수 없는 것이 하늘 나라입니다. 그러면 그런 차원이라면 주님이 말씀하신 끝에 가서 앉으라고 하신 말씀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본래 빈껍데기이고 보잘것 없는 사람이 자신이 자신을 축이고 자신의 자리를 자신이 만든다는 것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모르고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올려주시지 않으면 나는 한 낫 별볼일  없는존재이기에 나를 낮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

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격고 살아갑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님보다 높은 위치에 서서 주님 빨리 해결해 내어 놓으라고 말할때가 있습니다. 짜증내고 다른 사람들 괴롭히고 나의 현재 상황을 가장 크다고 생각하여서 주변을 어지럽히는 경우를 자주 목격합니다. 그런데 이안에도 교만이 나를 지배하고 주님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생활 속에서도 항상 내가 빈껍데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되겠습니다. 나의 문제를 항상 제일 1번으로 오려놓으려 하는 자세를 지양하여야겠습니다. 그래야 주님의 자비의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항상 좋은것으로 체움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당신의 그 큰 자비를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주님 허락하여 주세요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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