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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스믈 아홉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16-08-30 조회수1,472 추천수1 반대(0) 신고

 

작은 싹이 돋아나



 

 

점점 자라더니



 

 

마침내 온 땅에 그 향기 날리고...




 

꽃은 설교가 필요 없습니다.

단순히 그 향기를 퍼트릴 뿐입니다.

향기 자체가 설교입니다.

신앙은 삶으로 살아야 하고, 그러면 스스로 전파됩니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

 

 

 


봄에 나라를 방문해서 그곳에서 활동하시는 신부님을 만나 뵌적이 있었습니다.

나라는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 있는 나라이지만 선교의 자유 없는 나라입니다우리로서는 ! 이게 무슨 말이야?”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상황인데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내가 성당에 나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성당에 나가자고 권유를 하는 것은 범죄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개신교나 불교 다른 종교도 마찮가지이구요.

이렇다 보니 자신과 아주 친분이 두터운 사람이 아닌 이상  섣불  성당 가자 혹은 교회에 가자라는 말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만난 신부님께서 하고 계시는 일은 봉사자들과 함께 가난한 독거노인들을 방문해서 그분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워낙 넓은 지역이라 돌봐드려야 하는 노인 분들은 칠백 이지만 봉사자들은 겨우 여명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봉사자 분들은 가정도 있고 본업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노인 분들 한집당 달에 한번 정도 방문하게 되고 노인들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다 보니 방문하게 되면 청소는 물론이고 동안 쌓아놓은 빨래 이불빨래 그리고 설거지 거리 해야 일이 산더미처럼 밀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봉사자 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시는지 신부님 말씀에 따르면 신부인 조차 감동일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감동받은 사람이 신부님뿐만이 아닙니다. 도움을 받으시는 노인 분들은 물론이고 봉사자 분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주위 사람들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부활 삼백 명이나 되시는 분들이 영세를 받았다고 합니다.

 

새로 영세를 받으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이 믿는 종교라면 나도 한번 믿어보고 싶다 혹은 저런 사람들이 믿는 종교라면 신뢰할 있다라는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말로써 전교 할 수 없는 지역에서 봉사자분들께서는 정말이지 그리스도의 향기로 전교한 것이 분명하고 또 그 분들의 향기는  그 어떤 말보다 더욱 강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분명합니다.


                                                                             

 

                                                                                                                        - 글. 그림 : 빈첸시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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