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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마 - 인영균 끌레멘스 신부님(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1 조회수1,115 추천수1 반대(0) 신고

제1독서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2,10ㄴ-16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연중 제22주간 화요일(2016년 08월 30일) 구마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1코린 2,12-13).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이렇게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성령의 힘을 신뢰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 성화의 영, 진리의 영, 자유와 해방의 영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이 영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

오늘 예수께서는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을 만납니다. 주님 앞에 시끄럽게 떠듭니다. 얕은 지식을 가지고 주님께 시끄러운 소리로 아는 채 합니다. 지금도 더러운 영, 세상의 영, 혼란의 영은 우리 마음을 시끄럽게 합니다. 우리를 불안과 초조와 의심의 파도에 내팽개칩니다. 이 수렁에 빠지면 어떻게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더 깊이 빠져 죽음의 어둠 속에 갇힙니다. 몸부림칠 수록 더욱 깊이 빠져들기만 합니다. 악한 소리가 우리를 어지럽게 합니다. 마귀는 성령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을 가만히 두면 그놈은 끝장나기 때문입니다.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괴롭힙니다. 교회의 수많은 성인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인들은 주님의 성령께 의탁했기에 이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성령의 힘으로 해방시켜 주십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악한 영에게 명령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루카 4,35). 주님의 힘, 거룩한 힘, 성령만이 우리를 악의 힘에서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니, 악한 영아 나에게서 나가거라!!!”

스페인 성 베네딕도회 라바날 델 까미노 수도원에서
인영균 끌레멘스 수사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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