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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2 조회수85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9월 2일

[(녹)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니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말라고 바오로

사도는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은 단식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으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비유를 말씀하신다.

◎제1독서◎

<주님께서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4,1-5
형제 여러분,

1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2 무릇 관리인에게

요구되는 바는 그가 성실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3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든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지,

나에게는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도 나 자신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4 나는 잘못한 것이

없음을 압니다.

그렇다고

내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5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7(36),

3-4.5-6.27-28ㄱㄴ.39-40

(◎ 39ㄱ)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 주님을 믿으며 좋은 일 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여라.

네 마음이

청하는 대로 주시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 주님께 네 길을 맡기고

신뢰하여라.

그분이 몸소 해 주시리라.

빛처럼 네 정의를 빛내시고,

대낮처럼 네 공정을

밝히시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여라.

그러면 너는 길이 살리라.

주님은 올바른 것을

 사랑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

버리지 않으신다.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고,

 그분은 어려울 때

피신처가 되신다.

의인들이 주님께

몸을 숨겼으니,

그분은 그들을

도와 구하시고,

악인에게서

빼내 구원하시리라.

◎ 의인들의

구원은 주님에게서 오네.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들도 신랑을 빼앗기면

단식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3-39
그때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33 예수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35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37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충실하고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삶을

“묵은 포도주”에

비유하십니다.

하느님의 옛 약속이

 새로워지고 있음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주인인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현존을 혼인 잔치의

기쁨으로 비유하십니다.

율법의 규정은

예수님으로 완성됩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율법을

지키면서도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웅덩이에

갇힌 물과 같이 썩어

신선한 향기를

간직하지 못하였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질책으로 들렸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쌓아 놓은

신앙의 기득권이

없어질까 봐

걱정하여 죽음이 깃든

물을 마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열린 영혼은

언제나 새로운 생명수를

마시게 됩니다.
형식적인 관습에 매달려

주님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도

바리사이나 율법 학자들과

같은 사람이 됩니다.

 헌 가죽 부대는

영적인 무관심과 게으름,

죄의 습관을 뜻합니다.

새 포도주는 구원의

기쁜 소식을 뜻합니다.

 주님을 만나는 새로운 열정,

 구원을 향한

새로운 걸음을 말합니다.

세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이웃을 섬기는 모습’,

 ‘반복되는 일상을 늘

새로운 마음으로 맞는

자세’일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때,

같은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도

새로움과 영감을

느낄 경우가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모든 것이

새로워집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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