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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굳셈과 인내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2 조회수992 추천수0 반대(0) 신고

 

굳셈과 인내

약한 자와 짐 없이

함께 있느니보다

강한 자와 무거운 짐을
함께 지는 것이 더 낫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으면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하느님께서

힘이 되어 주신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괴로워하는 영혼의

의탁이시기 때문이다.

짐이 없으면 나약하기

그지없는 자신만을

믿게 되는데
영혼의 힘과 덕은

통을 인내하며

고통받는 데서

성장하고 강해진다.
육신은 약하고

현세 사물은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영혼을
채우지 못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세상에서 생기는 것은

세상이고

육에서 나는 것은

육이다.

선한 영은 하느님의

영에서만 생기니

세상이나 육이 무엇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섬세한 꽃은

가장 빨리 시들고

향기도 금방

가신다는 것을

지 말라.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이다.

영성 생활의

감미만을 섭취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온전히 참을성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씩씩한 정신을

간직하도록 노력하면

평화와 감미를 찾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맛 좋고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과일은 춥고 건조한

땅에서 익는 법이다.
- 십자가의 성 요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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