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오늘

우리는 세상의 어떤 모습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까?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살아 있는 우리의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현실입니다. 

빛나는 우리의 시간입니다. 

부활은 우리의 시야를

사랑으로 바로잡아 줍니다. 

빛을 바라보면

모든 것은 빛이며

살아 있는 생명이 됩니다. 

부활은 우리의 마음이

바뀌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의 빛 속에서 우리의 삶이

살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주님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빛이고

평화이며 생명이 됩니다.

  살아 있는 오늘을 아직

살지 못하는 것은

하느님을 아직 제대로

 믿지 않는 까닭입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께서는

살아 있는 오늘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생명은

언제나 오늘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살아야 할

생명이며 축복입니다. 

산 이들의 하느님을 통해 

우리의 삶은 근심해야

 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펼쳐나가야 할 기쁨이 됩니다.

살아 계신 우리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살아 숨 쉬는

오늘을 더 많이 사랑하는

하루 되십시오.

두 번 다시 못 올

우리의 시간입니다.

오늘을 놓치지 마십시오  

- 한상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