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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9월 5일 [(녹)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5 조회수99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9월 5일

[(녹)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

사이에 불륜이 저질러진다는 소문에,

묵은 누룩을 치우고 새 반죽이 되어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으로

축제를 지내자고 권고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냐며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치신다.

◎제1독서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십시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기 때문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5,1-8
형제 여러분,

1 여러분 가운데에서 불륜이

 저질러진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이교인들에게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불륜입니다.

 곧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데리고 산다는 것입니다.

 2 그런데도 여러분은

여전히 우쭐거립니다.

 여러분은 오히려 슬퍼하며,

그러한 일을 저지른 자를

여러분 가운데에서 제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나는 비록 몸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것과 다름없이,

그러한 짓을 한 자에게

벌써 판결을 내렸습니다.

4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나의 영이

우리 주 예수님의 권능을

가지고 함께 모일 때,

5 그러한 자를 사탄에게 넘겨

그 육체는 파멸하게 하고

그 영은 주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6 여러분의 자만은

좋지 않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린다는 것을 모릅니까?
7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고 새 반죽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누룩 없는 빵입니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의와 사악이라는

누룩이 아니라,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냅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5-6ㄱㄴ.6ㄷ-7.12(◎ 9ㄴ)
◎ 주님, 당신의 정의로

저를 이끄소서.
○ 당신은 죄악을 좋아하는

하느님이 아니시기에,

악인은 당신 앞에

머물지 못하고,

거만한 자들은,

당신 눈앞에

나서지 못하나이다.
◎ 주님, 당신의 정의로

저를 이끄소서.
○ 당신은 나쁜 짓 하는 자

모두 미워하시고,

 거짓을 말하는 자를 없애시나이다.

피에 주린 자와 사기 치는 자를,

주님은 역겨워하시나이다.

◎ 주님, 당신의 정의로

저를 이끄소서.

○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

두 즐거워하며,

영원토록 환호하리이다.

당신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

당신이 감싸시니,

그들은 당신 안에서

기뻐하리이다.

◎ 주님, 당신의 정의로

저를 이끄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6-11
6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그곳에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7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8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하고 이르셨다.

그가 일어나 서자

 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10 그러고 나서 그들을

모두 둘러보시고는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그렇게 하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11 그들은 골이 잔뜩 나서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안식일에 사람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을

 ‘율법의 모독자’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주님을

배척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하느님께 손을 내밀고 그분의

뜻과 계획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완고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느님의 온유하심과

자비하심에 시선을

고정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율법의 모독자’로 고발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당신께서 율법의 주인이심을

당당하게 피력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규정에

얽매어 좋은 일을 하지 않고

목숨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법률은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드러내고 인간의 구원에

봉사하는 것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 머물지
않는

사람은 잘린 포도나무 가지처럼

말라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5,6)

말라서 오그라든 포도나무 가지와

오그라든 손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결합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영혼이 잘린 가지처럼,

오그라든 손처럼 병들게 됩니다.

그들은 악의와 사악이라는

묵은 누룩이 되어 영적인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옹졸해진

우리 마음을 치유하시도록

맡겨 드려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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