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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6.09.0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7 조회수1,112 추천수7 반대(0) 신고

 

2016년 9월 7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제1독서 1코린 7,25-31

형제 여러분,

25 미혼자들에 관해서는

내가 주님의 명령을

받은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비를 입어

믿을 만한 사람이 된 자로서

의견을 내놓습니다.

26 현재의 재난 때문에

지금 그대로 있는 것이

사람에게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27 그대는 아내에게

매여 있습니까?

갈라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아내와 갈라졌습니까?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그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처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혼인하는

이들은 현세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것을

 면하게 하고 싶습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 루카 6,20-26

그때에

 20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21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금연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특정 프로그램이나 치료,

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지요.

그런데 금연에 성공한 90%가

어떤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의

힘으로 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무엇을 끊거나 절제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도움보다는

스스로의 결단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의지를 세워

실천하는 사람의 자존감은

무척이나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남이 나를 부정적으로 취급해도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치 낡아빠진 고물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의 태도와 다르지 않지요.

이 운전자는 어딘가 부딪쳐서 차에

손상이 가도 이렇게 말합니다.
‘낡은 고물 자동차인데

한 군데 더 긁혀봤자 무슨 대수야.’
마음이 편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자동차에 대해 포기를 했으니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것뿐입니다.

자존감 낮은 사람 역시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욕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다보니

어떤 의지도 보이지 못하는 것이고,

그래서 어떤 실천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자존감을 높이는 삶,

자존감을 낮추는 삶 중에서

어떤 삶을

나의 삶으로 만드시겠습니까?

당연히 자존감을 높이는 삶을

선택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스스로 의지를

세워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주님께서는

 행복과 불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과 불행이 인간 기준에서

바라보는 행복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가난과 굶주림, 슬픔과 박해.

이런 것들이 어떻게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부유함과 풍족함,

웃음과 칭찬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이것들은 절대로 영원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스로 의지를 세워 주님께

맞추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결국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서의 고통과 시련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순간이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 번 의지를 세워 주님께

나아가는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금연에 성공한 90%가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냈다는 통계를 기억하면서,

여러분 스스로의 힘으로도

 충분히 주님 뜻에 맞는

참 행복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당신의 노력을 존중하라.

당신 자신을 존중하라.

자존감은 자제력을 낳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스라엘 행복선언 성당입니다.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나인 와이프의 ‘아홉 명의 아내들’ 중에서)

한 남자가 매우 예쁜 여자가 있어서

프러포즈를 해서 결혼했습니다.

얼굴은 눈부실 만큼 예쁘고 아름다운데

살아보니까 너무 게을렀습니다.
“아이고! 내가 눈이 삐었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부지런한 여자가 너무 그리워서

 적당한 때에 그 여자하고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부지런한 여자하고 결혼했는데

 그 여자는 부지런한 것은 좋은데

 입까지 부지런했습니다.

 얼마나 말이 많은지 일 년 365일을

 혼자만 말을 하더랍니다.
“아이쿠! 내가 저걸 못 봤구나.”
그래서 저 여자하고 이혼하고

 말 없는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말이 없는 건

좋은데 너무나 사치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장점 보고 결혼했다가

단점 보고 이혼하면서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끝에서

 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아홉 명하고 결혼해 봤는데,

결국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가위바위보는

이기기만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기만 하는 경우도 없습니다.

가위는 주먹한테

지지만 보자기한테는 이깁니다.

주먹은 가위한테 이기지만

 보자기한테는 집니다.

이기기만 하거나

지기만 하는 것이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관계이고...

 우리네 인생입니다.
정말로 그런 것 같지 않습니까?

사람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판단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완벽히 내게 맞는 사람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약간의 부정적인 모습들도

나와 다른 것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맡은 설교학시간입니다. 한 신학생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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