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9.8.목.성모 성탄 대축일.- 파주 올리베따노 이영근 아오스딩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08 조회수1,162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모성탄 대축일

 

    축하합니다.

    “성모성탄축일인 오늘은 저희 몬떼 올리베또의 성 마리아 연합회”(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의 모원인 <몬떼 올리베또 성 마리아 대수도원>의 주보 축일입니다.

    그래서 모든 <올리베따노 연합회>에서는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탄생은 원죄 없으신 잉태로 말미암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오늘로부터 10달을 거슬러 올라가면, 128일은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이 됩니다.

    그러기에, “성모성탄축일성모 마리아를 원죄 없는 잉태로 탄생시킴으로써, 성자의 강생에 합당한 준비를 갖춘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기념하는 축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모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은총과 복을 주시는 분이시오, 성모님께서는 은총과 복을 가득히 받으신 분”(루가 1,28)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성 안셀모는 성모님을 넘치는 은총으로 충만하신 분”, “복되시고도 지극히 복되신 분이라고 찬양하면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받으신 축복으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로부터 축복을 받고,

창조주께서는 그들로부터 찬미를 받으신다.”

 모든 피조물이 당신의 충만함의 흘러넘침을 입어 새싹이 트듯 되살아났다

 

    이는 성모님께서 받은 은총과 축복이 성모님으로 말미암아 온 피조물에게 흘러들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은총에 은총을, 축복에 축복을 입게 되었다.’(요한 1,16 참조)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죄보다 먼저 축복을 받은 존재입니다. 죄보다 먼저 축복이 왔다는 이 사실을 우리는 깊이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축복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은 비록 인간이 죄의 굴레에 있다 하더라도, 결코 하느님의 축복의 굴레를 벗어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토록,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성자의 강생에 합당한 준비를 갖추셨습니다. 곧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범죄 하기 전부터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성모님을 원죄로부터 보호받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탄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참으로, 성모님께서는 원죄조차 없는 티 없이 아름답고 거룩한 대성전이셨습니다. 구세주, 하느님의 아들을 품으신 까닭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은 참으로 기쁨과 찬미와 감사의 날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토록 마리아와 함께 은총에 은총을, 축복에 축복을 입었음을 한없는 기쁨으로 기뻐합니다. 그야말로 성모님의 기쁨과 함께, 내 영혼이 내 구세주 하느님 안에서 기뻐합니다. 그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우리를 당신 사랑의 감실,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셨음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는 특별히 축복에 축복을 받은 존재라는 사실, 많은 은총에 은총을 입은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기억하고 찬미와 감사를 드려야할 일입니다.

    이 기쁜 날, 아기 성모님과 함께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