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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12 조회수94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6년 9월 12일

[(녹)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교회에

분열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만찬을 먹으려고 모일 때에는

서로 기다려 주라고 당부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라는

백인대장의 믿음에 감탄하시며

그의 종을 치유해 주신다.

◎제1독서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있다면,

여러분이 한데 모여서 먹는 것은

주님의 만찬이 아닙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1,17-26.33
형제 여러분,

17 이제 내가 지시하려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분을

 칭찬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모임이

이익이 아니라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18 우선, 여러분이

교회 모임을 가질 때에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나는 그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19 하기야 여러분

가운데에 분파도

있어야 참된 이들이

드러날 것입니다.
20 그렇지만 여러분이

 한데 모여서 먹는 것은

주님의 만찬이 아닙니다.

 21 그것을 먹을 때,

저마다 먼저 자기 것으로

저녁 식사를 하기 때문에

어떤 이는 배가 고프고

어떤 이는 술에 취합니다.
22 여러분은 먹고 마실

집이 없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가진 것 없는

이들을 부끄럽게

하려는 것입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을 칭찬해야

하겠습니까?

이 점에서는

칭찬할 수가 없습니다.
23 사실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24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5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26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33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만찬을 먹으려고

모일 때에는

서로 기다려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0(39),7-8ㄱㄴ.8ㄷ-9.10.17

(◎ 1코린 11,26ㄴ)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여라.
○ 주님은 희생과 제물을

 즐기지 않으시고,

도리어 저의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바라지 않으셨나이다.

제가 아뢰었나이다.

“보소서, 제가 왔나이다.”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여라.

○ 두루마리에

저의 일이 적혀 있나이다.

주 하느님, 저는 당신 뜻

즐겨 이루나이다.

당신 가르침 제 가슴속에

 새겨져 있나이다.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여라.
○ 저는 큰 모임에서

정의를 선포하나이다.

보소서, 제 입술 다물지 않음을.

 주님, 당신은 아시나이다.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여라.
○ 당신을 찾는 이는 모두,

당신 안에서

기뻐 즐거워하리이다.

당신 구원을 열망하는 이는

언제나 외치게 하소서.

“주님은 위대하시다.”

◎ 주님이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여라.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0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3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4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8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0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유다인의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합니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그들은 백인대장이

이방인이지만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풀 만한

사람이라고 증언합니다.

자신의 소중한 종을 살려

달라고 하는 백인대장의

인품도 훌륭해 보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아닌 한낱

종을 위해

예수님께 부탁을 하는

백인대장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도 매우 강했습니다.

 백인대장은 자신이

이방인이므로 예수님을

집 안에 모실 자격이 없으니,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정말 그의 믿음은 깊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의 믿음은

 어떤 이스라엘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하십니다.
이 백인대장의 신앙 고백은

오늘도 전례 중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을 모시기 전에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상급을 받을 공로’와 ‘

은총을 받을 자격’에

대해 알려 줍니다.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은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청하는 기도가

당연히 나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자격은 하느님께서

온전히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 자격의 척도는 믿음입니다.

하늘의 상급을 받을 공로는

우리가 이웃에게

베푼 선행으로 파악됩니다.

 우리가 실천한 애덕은 하늘의

천사들이 기억하고 하늘의

보물 창고에 잘 보관해 둡니다.

우리가 받을 상급은 믿음 안에서

 얻은 은총으로 커집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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