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16 조회수911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난 추석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추석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집을 나가서 추석을 보냈으며 보낸 곳이 폐허가 된곳에서 추석을 보냈습니다. 조직의 규범을 어기면서 대항한 곳에서 보냈습니다. 20년이 넘었지요 ..저와의 인연이 있는 곳이었지요 ..가보니 ..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을 말하면 우리 성당식구들은 다들 혀를 찰곳이었습니다.

순간입니다 사람이 망가지는 것은 .. 왜 ? 자신의 정의를 내세우면 망가지는 것입니다. 요번 추석에 그것을 보았어요 .. 내가 좋아하는 분이 망가지는 것을 보았어요 폐허와 같은 모습을 보았어요 .. 같이 지낸 형제들과도 해어지고 혼자 해쳐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도데체 왜 .. 그리고 교회안에서도 내버린 곳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가서 추석을 보냈습니다. 참혹하다는 말은 너무 사치 였어요 .. 그 자체가 너무 비참하였으니까요 .. 예전에 그곳은 추석에 사람들로 북적한곳이 었었어요 .. 나의 한때 청춘을 보내고 싶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그곳에 가보니 참으로 ..

자신을 내세우다 보니 그런 결론을 본것 같아요 ..

인내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것을 따르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에 자신의 원칙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잘못하였어도 그래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모습입니다. 요번에 추석을 보낸곳이 그런 곳이 었어요 ..

나의 생각 보다는 교회의 가르침에 자신을 내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요번 추석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순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아닌데 그래도 교회에서 제시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참으로 평범한것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이 나를 비참으로 몰고간다는 것이지요 .. 나를 평범속에 내려놓고 그속에서 나를 찾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닌가 입니다..

그곳에서 나를 인내로 보고 주님의 세상을 보는 것이지요 .. 기다림입니다.. 신앙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은 주님에게 나를 내어 놓고 기다릴수밖에 ..

참고 기다리세요 우리가 보는 세상은 전부가 아닙니다.. 기다리고 인내하면서 주님의 세상을 보는 것이 우리의 운명입니다 .. 내가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그것은 악으로 만듭니다 .. 나의 것은 없습니다 주님의 것이 전부입니다..

행복은 나의 것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것을 내어 주고 그분의 것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것을 찾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인내가 ..

나를 내세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분의 것을 찾음으로서 오는 힘듬을 인내로서 기다리고 희망을 보고 갈수밖에요 .. 기다림입니다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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