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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6년 9월 17일 [(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17 조회수898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6년 9월 17일

[(녹)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죽은 이들이

어떤 몸으로 되돌아오는가를

묻는 이들에게,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난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시며,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고

 길, 바위, 가시덤불,

좋은 땅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의 상태라고 하신다.

◎제1독서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35-37.42-49
형제 여러분,

35 “죽은 이들이

어떻게 되살아나는가?

그들이 어떤 몸으로

 되돌아오는가?”

하고 묻는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6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가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나지 못합니다.

37 그리고 그대가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체가 아니라 밀이든

다른 종류든

씨앗일 따름입니다.
42 죽은 이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43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44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
물질적인 몸이 있으면

영적인 몸도 있습니다.

45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이

생명체가 되었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셨습니다.
46 그러나 먼저 있었던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것은 그다음입니다.
47 첫 인간은 땅에서

나와 흙으로 된 사람입니다.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48 흙으로 된 그 사람이

그러하면 흙으로 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 속한 그분께서

그러하시면 하늘에 속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49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모습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6(55),10.11-12.13-14

(◎ 14ㄷㄹ 참조)
◎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리라.
○ 제가 부르짖는 그날,

그때 원수들은

뒤로 물러가리이다.

하느님이 제 편이심을

저는 아나이다.

◎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리라.

○ 하느님 안에서

나는 말씀을 찬양하네.

주님 안에서

나는 말씀을 찬양하네.

하느님께 의지하여

두려움 없으니,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리라.

○ 하느님,

제가 당신께 드린 서원,

감사의 제사로 채우리이다.

 제 목숨 죽음에서

 건져 주시어,

제 발걸음

넘어지지 않게 하셨나이다.

하느님 앞에서 걸어가라,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라 하셨나이다.

◎ 하느님 앞에서,

생명의 빛 속에서 걸어가리라.

◎복음환호송

루카 8,15 참조
◎ 알렐루야.
○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려주시며 ‘좋은 땅’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 말씀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

 상태에 있어야 하는지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뿌려질 때,

우리 마음이 말씀의 씨앗이

싹트지 못하는 굳은 땅이

되거나 싹이 돋아나도

곧 짓밟혀 버리는 길거리

 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바위나 가시덤불과 같이

싹이 자랄 수 없고

 장애물이 많은 땅이

 되어서도 안 되겠습니다.
주님께서 뿌리신 씨앗은

좋은 것이어서 백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이

 선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많은 열매를 맺도록

좋은 씨를 뿌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신

분이어서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열매 맺도록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몫은 말씀의 씨앗이

우리 안에 잘 열매 맺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말씀의 밭이지만,

 그 밭에는 미움과 세상 걱정,

 타인의 공격으로 말미암은

상처들이 자라게 됩니다.

세상의 쾌락과 욕심으로

우리는 열매 맺지 못하는

 밭으로 변화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땅에서 왔습니다.

흙으로 빚어진 인간입니다.

모든 곡식이 땅에서 자라듯

우리 안에 심어진 주님의 말씀은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느님의 숨결이 닿아서

만들어진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천상의 밭으로 자랍니다.

말씀을 마음 안에 품고

인내로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

사람은 좋은 땅이 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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