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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18 조회수1,08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보면서 예수님의 수난의 시간을 보게됩니다. 잡히시기 전날밤에 제자들과 같이 식사를 하시면서 성찬례를 거행하십니다. 만약 거기에 내가 있었더라면 주님의 눈을 보았을 것입니다. 주님의 눈은 눈물로 반은 잠기시어 자신의 제자들과의 마지막식사를 하고 계실것입니다. 제자 한사람 한사람의 눈을 마주하시면서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하였을 것이고 자신의 수난을 맞이하여서 고통 속에서 식사를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의 배반을 아시고 악의 세력이 자신을 가두리라는 것을 아시고 순수히 잡혀가십니다. 그리고  모진 고문을 받으시고 사람들 앞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으십니다. 이어지는 병사들 앞에서 매맞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가십니다. 그리고 세번 넘어지시고 중간의 시몬이 대신 짊어지고 중간에 여인들의 위로를 받으십니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으로 박히시는 큰 고통을 받으십니다. 십자가 아래서 절규하는 어머니와 요한을 보게되고 자신의 최후를 맞이하시지요 .. 예수님의 수고 수난은 모든 것이 저에게는 힘든것 이었습니다.

하나하나가 무거운 묵상거리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수고 수난을 묵상하면서 왜 주님을 수난을 몸소당하셨을까 ?

? 왜라고 물어보면 ? 약함을 선택하신것 같습니다.나약함을 선택하신것이지요 ..나를 선택함이 아니었습니다.나의 편안함을 선택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인 내가 나를 위하여서 무엇을 할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몸소보여주신 것이지요 .. 인간 예수는 나약함 그자체라는 것을 보여주신것입니다. 나약함 속에 주님의 정체가 나온다는 것이지요 .. 나를 체우고 나를 표현 할수 있는 것은 하느님이라는 것이지요. 신앙의 모습은 나의 약함을 알고 이를 그분 앞에서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자비를 청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그분의 자비를 청하는 것이지요 .. 그래야 부활도 가능하고 영원한 생명도 가능한 것이지요 ..

이런 약하고 연약함의 존재라는 것을 지각하고 그분께 나가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나를 보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실체를 바로보고 주님에게 나의 모든 것을 의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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