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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25.오늘의 말씀기도(렉시오디비나) - 파주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이영근 아오스딩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25 조회수1,086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의 집 대문 앞에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루카 16,20)

 

 

 

 

 

주님!

 

마음으로 보게 하소서!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의 몸으로

 

대문 앞에 누워있어도 보지 못함은

 

마음의 눈이 감겨있는 까닭입니다.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먹되, 나누어 먹고

 

자신의 혀만 적실 것이 아니라

 

남의 혀도 적셔주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재물을 소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되, 소유당하지 말고

 

탐욕에 빠져 인색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입니다.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서

 

할 바를 다한 것이 아니라,

 

선행을 베풀지 않음이 죄악인 까닭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멸시지 말아야 하는 까닭입니다.

 

자비를 입었으니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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