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6-09-27 조회수1,242 추천수2 반대(0) 신고

음식을 먹을때 입에 단것만 먹으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골고루 먹어야지 몸이 균형을 잡힐수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길도 보면 좋은 길만 있을수 없습니다. 좋은 길도 있고 않좋은 길도 있게 마련입니다. 신앙이라는 것도 좋은 길만 있을수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것도 좋은 것도 있고 않좋은 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이 그렇습니다. 묵상하고 싶지 않은 말씀입니다. 주님이 세상을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실 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시에서 죽음을 맞을 준비를 말합니다. 인간적인 마음에서야 극구 만류를 하고 싶습니다. 주님 가시면 않되요 ..가시면 당신은 극악한 무리에 의하여서 죽임을 당하십니다. 그러니 가지 말아주세요 ..저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러 난 내려왔다 그러니 너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하느님의 일을 모르고하는 소리이다. 물러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길을 가십니다. 그래도 나는 가지 마세요 라고 만류하고 싶다. 주님과 나의 만류와 가시겠다는 싸움에서 주님은 자신의 길을 가십니다.

뒤에서 주님의 등을 처다 봅니다. 한편으로는 눈물이 나오고 한편으로는 발만 동동 고릅니다. 혀는 바짝바짝 마릅니다. 이 상황에서 누구에게 기도를 드려야 하나 ? 가고 싶지 않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신앙안에서도 그렇습니다. 가야만 하는 길이 있습니다. 순교의 길이 그렇습니다. 당장 죽어가야만 하는 길이 있습니다. 진리의 길이 그렇습니다. 보고 싶지 않지만 보아야 하고 나아가야하는 길이 그렇습니다. 나의 어두운 모습에서 밝은 모습으로 나아가는데 나의 어두움을 받아들이고 추하고 못난 나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나의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비의 하느님을 만날수 있습니다. 주님의 죽음 준비는 부활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부활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필히 죽음을 거쳐야 합니다. 이모든것이 하느님의 계획에 의하여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너머로 가기 위하여서는 말이지요 ..

주님 당신은 나에게 내가 원하지 않는 길을 제시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길을 제가 피하지 않고 바로 보고 가게 하여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